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55 호 11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7월 03일 (Tue) 10:45

민선7기 출범, 가야 왕도 김해 세계도시로 도약

제8대 허성곤 김해시장 취임, 태풍 대책 마련 집중 취임식 취소 '김해다운 김해',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만들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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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7기 출범, 가야 왕도 김해 세계도시로 도약1

   지난 6ㆍ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허성곤 김해시장의 민선 7기 김해호가 7월 2일 공식 출범했다.
   앞으로 4년간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 체제로 '김해다운 김해',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우선 민선 7기 시정지표를 민선 6기의 연속적인 시정을 이어가는 의미에서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선 7기에도 공직 내부에서는 청렴, 친절, 청결을 3대 모토로 시정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면서, 대외적으로는 55만 시민이 하나 되어 가야 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살리고 세계도시로 도약하는데 힘을 쏟아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 민선 6기에 이은 연속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김해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가야사 복원, 비음산터널 건설, 장유소각장 현대화사업과 같은 여러 현안도 가시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7기 김해시는 무엇보다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핵심으로 일자리 경제도시 실현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동첨단산업단지,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등 권역별로 추진하고 있는 19개 산업단지는 2020년까지 조성을 완료해 700개 기업 유치, 6만 개 일자리를 만들고, 자동차부품 특화산업단지, 흥동도시첨단산업단지, 식품특화산업단지 등 특화첨단 산업단지에는 4차산업혁명 기반의 지역혁신기업, 친환경 자동차 관련 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의료산업 등 미래형 신산업 육성으로 산업체질을 개선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

 

   올해는 하버드 고든의료영상센터 유치, 정부 의생명특구 지정을 실현하고,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는 2020년까지 완공해 첨단의료기기산업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부품 및 첨단센터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시티 소재부품 연구단지 클러스터'도 경상남도와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직접훈련과 근로자 복지를 위해 내년까지 '일자리융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창업혁신센터 등 일자리 인프라도 구축해 사회적 기업을 50개로 늘리고 일자리의 질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효율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창업전담팀을 신설하고, 현재 운영 중인 창업카페와 2개의 창업센터도 더 내실있게 운영해 '창업도시 김해' 만들기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을 500억 원으로 상향하고, 유통물류센터 건립, 소상공인 집적지구 지정 등 실질적인 매출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도 마련한다.

 

   아울러 삼방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동상시장은 주차타워와 청년몰이 가미된 글로벌 복합문화시장으로 조성하는 등 전통시장도 활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가공, 유통, 관광이 결합된 6차 산업화 지원에 주력한다.
   농촌테마파크와 장군차 박물관은 2021년까지, 영남권 화훼종합유통센터와 축산물 종합유통센터는 내년까지 건립하고, 청년들이 농촌 진출을 위해 상품 개발, 마케팅, 컨설팅 지원 등 청년 창업농 육성에도 전력한다.
   민선 7기 김해시는 가야사 복원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하고, 가야유적의 완전한 복원과 가야사 재정립을 통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기로 했다.
   민선 6기 들어 가야사 복원이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고, 정부, 경상남도, 김해시의 가야사 연구ㆍ복원 로드맵과 정비계획이 지난해 수립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가야사 정비, 복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10년 넘게 지연돼 오던 가야사 2단계 사업은 교육기관 이전을 위한 협의에 들어가고, 가야왕궁 복원과 봉황동 유적 정비 사업 또한 정부 국정과제 선정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발굴 조사에 들어간다.

 

   아울러 대성동고분군 등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속도를 내고, 원지리 고분군 등 22건에 대한 가야유적 발굴조사를 비롯해 가야문화재 국가사적 승격, 시립박물관 건립 등 체계적으로 가야사 정비 복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특히, 가야사 2단계 사업부지에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해 가야사 발굴 전시와 수집 관리까지 종합지원 허브를 구축하고,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로 선정된 '가야콘텐츠 육성센터'도 내년까지 완공해 가야사 복원에 추진 동력을 더할 계획이다.
   1천만 관광특별시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관광시책도 펼쳐 나간다.
   먼저, 민주주의 성지 봉하마을에는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을 내년까지 완공해 관광객에게 역사ㆍ문화ㆍ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농촌테마파크, 화포천습지생태공원,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등 인근 관광 자원과 연계한 친환경 생태관광 벨트를 만든다.

 

   이와 함께 시립박물관, 한글박물관, 장군차박물관, 농업박물관, 인도박물관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박물관을 조성해 전국 최초로 박물관 도시 브랜드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국립자연휴양림과 체험교육나눔숲, 낙동강 뱃길복원과 수상레저시설, 허왕후 기념공원 등 권역별 특색있는 생태, 문화 관광자원을 조성해 더 이상 일회성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도 세워 앞으로 관광도시 김해로의 행보도 기대된다.

 

  아울러 책의 도시 김해답게 오는 8월 말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시는 지난 4월 '대한민국 책의 도시'를 선포하고 실무추진단 구성, 마스터플랜 수립 등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또, 김해 대표 도서관 조성, 소규모 특화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활성화 등 대한민국 책의 도시를 향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지역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김해예술학교 설립, 전 학년 무상급식, 중학교 무상교복 등 다양한 교육지원 시책도 추진해 나간다. ▶ 5면에서 계속
   민선 7기 김해시는 오는 2035년 인구 80만 대도시 시대에 대비해 미래지향적 도시계획과 첨단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촉발된 한반도 종단철도 구상은 김해시에 지역경제 발전과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점인 부산신항 인근 김해지역 그린벨트 21㎢에 산업단지와 물류단지 허브를 구축하고, 한반도 신경제 중심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시는 그린벨트가 계획적 도시개발을 저해한다는 판단에 따라 도시계획 상임기획단을 통해 그린벨트를 순차적으로 해제하고, 시가화 용지도 확보하는 등 미래의 관점에서 도시계획을 재설계하기로 했다.
   민선 7기 김해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을 기회로 ICT 신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첨단스마트시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방범, 방재, 교통 등을 연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도시계획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 문화관광, 친환경, 첨단기술이 접목된 김해형 스마트 도시를 만든다.
   아울러, 구도심 활력을 위해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무계지구 이어 삼방지구, 내외지구까지 확대하고, 난개발 정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난개발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민선 7기 들어 인근도시간 소통과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에 시는 추진에 난항을 겪던 초정~화명간, 동김해IC~식만JCT간 도로, 비음산터널 등 부산, 창원간 광역도로망 구축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 주촌~장유후포간 1042호선, 무계~삼계간 국도 58호선 등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시가지 정체도 해소해 나간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 장유시외버스터미널 건립 등 주민 숙원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민선 7기 김해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도 노력해 나간다.
   도심속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주천강과 신어천, 조만강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원도심 지역은 물순환 선도도시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장유소각장 현대화 사업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해법을 찾을 계획이며, 소각장 주변을 복합스포츠센터, 생태놀이시설, 식물원 등을 갖춘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다.
   내외동, 삼계, 장유 등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3,000면을 증설하고, 전기차․수소차 보급과 충전소 설치도 순차적으로 늘려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55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3년 전국체육대회를 김해에 유치하고, 국제규격을 갖춘 종합스포츠타운과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대형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 7기에는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365일 안전도시 김해’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선거후 새롭게 쟁점화 되고 있는 신공항은, 소음과 안전대책이 마련되고 24시간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부산시, 경남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020년‘국제안전도시’공인을 목표로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안전보험 운영, 미세먼지 감축 종합대책 수립 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과 횡단보도에 음성안내시스템을 도입하고,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동부지역 주민을 위해 동부치매안전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도 건립한다.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계기로 민선 7기 김해시는 여성이 더욱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출산에서 양육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여성친화 안전마을 조성 등 다양한 여성, 가족친화사업을 추진한다. 
   평균연령 38.8세의 청년도시답게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마련한다. 올해 신설된 청년정책팀을 주축으로, 청년정책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청년거버넌스를 활성화한다. 다양한 청년 정책을 마련해 청년일자리를 늘리고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여 명실상부한 청년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서부장애인복지센터, 서부장애인직업재활시설 건립하고,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과 주간보호시설도 마련하는 등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복지도 강화해 배려 넘치는 희망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허성곤 김해시장은 태풍 북상에 따른 대책 마련에 집중하기 위해 7월 2일로 예정됐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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