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09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1월 31일 (Fri) 14:35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 김해 만두 맛집 '만리향'

만두와 오이장육 일품 김해 맛집으로 인정

비주얼 홍보

  •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 김해 만두 맛집 '만리향'0

김해의 만두 맛집 만리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에 선정됐다.

   '향이 만리까지 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만리향(萬里香)'

   이름 그대로 동상동 종로길에 들어서자 은은하게 퍼져나오는 만두찌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했다.

   35년 이상 동상을 지키며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만리향은 대를 이어 전수받은 기술로 만든 수제만두 전문점이다.

   만둣집답게 찐만두와 군만두가 유명하고, 오이향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일품인 오이장육 역시 인기 메뉴다.

   우리는 찐만두와 군만두에 탕수만두, 오이장육까지 다양한 종류를 시켜서 맛 보기로 했다.

   먼저, 단무지가 나왔는데 우리가 흔히 먹던 단무지 맛이 아닌 약간 과일소스가 첨가돼 특이했다.

   이어 만두 시리즈가 나왔다. 찐만두는 쫀득한 만두피가 육즙을 가득 품은 소를 감싸고 있어 한입 베어물자 입 안에 달콤고소한 육즙이 회오리치듯 번졌다.

   군만두는 일반 중국집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군만두와는 차원이 다른 일품요리였다. 이름은 군만두지만 튀겨낸 만두 속은 뜨거운 열기가 만두소를 꽉 잡아두고 있어 감칠맛이 일품이었다.

   군만두에 탕수육 소스를 얹은게 탕수만두인데 이 역시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가 딱 맞았다.

   사실 우리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오이장육이었다.

   하필 취재 당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가 오향장육이어서 아쉬웠는데 만리향의 오이장육은 우리의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고도 남음이 있었다.

   오이와 장육 그리고 마늘과 소스가 전부지만 오이는 오이대로 상큼함을 담당했고, 장육은 한약재에 푹 고아진 깊은 맛이 났다.

   장육 위에 간마늘이 올라가 있어서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완벽하게 잡아줬고, 하이라이트였던 소스는 마치 냉채족발의 소스같이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사진 다 찍었으니 이제 먹읍시다"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순식간에 우리의 테이블 위에 남은 건 빈 접시뿐이었다.

   김해시보를 보고 갑자기 만두가 땡긴다면 오늘 저녁은 만리향을 추천한다.

문의 만리향 ☎ 332-8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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