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24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7월 01일 (Wed) 10:20

김해고등학교 야구부 제74회 황금사자기 첫 우승

창단 18년만에 쾌거 이뤄 자신감이 만들어 낸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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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고등학교 야구부가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2002년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고는 지난 6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강릉고와의 결승전에서 9회 1아웃까지 1-3으로 뒤지다가 막판 3점을 뽑아내며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해고 야구부 창단 후 18년 만에 전국대회 첫 정상으로 이끈 1등 공신은 바로 박무승(48세) 감독이다.

   전국대회 결승은 물론 4강에도 오르지 못했던 김해고는 박 감독이 지난해 6월 부임한지 1년만에 국내 최고 야구팀으로 떠올랐다.

   박 감독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근력, 하체 운동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했으며, 체력을 키운 후 야구 기술을 접목해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23일 김해시청에서 우승을 축하하는 환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해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시 체육회장, 시의원 등이 참석해 그동안 고생한 감독과 코치, 선수단 38명에게 꽃다발 등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한편, 김해고는 야구부 창단 후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으나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태광실업 (故)박연차 회장의 후원으로 극복하기도 했다. 

   김해시장은 "김해고의 우승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시민들의 마음이 환해진 거 같다"라며 "앞으로 김해고가 지역 야구 명문고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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