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45 호 22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2월 04일 (목) 08:17

제23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해시의원 주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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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0

김해청소년복지센터 건립을 환영하며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56만 김해시민 여러분

송유인의장님과 동료의원여러분

허성곤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유1동 진례면 주촌면 칠산서부동에 지역구를 둔

시의원 주정영입니다.



청소년들을 우리의 미래, 혹은 희망이라고 일컬으며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건강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역량을 쏟고 정성을 다해 교육하고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의 복지를 증진하며 청소년을 보호하는 한편, 사회 여건과 환경을 청소년에게 유익하도록 개선하고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기 위해 1991년 청소년 기본법을 제정하였으며 청소년 기본법을 기초로 2004년 청소년활동 진흥법을 제정해두고 있습니다.



진흥법 제11조에 3항에 따르면‘읍·면·동에 청소년문화의 집을 1개소 이상 설치·운영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는 등 청소년 활동의 보장, 청소년활동시설, 청소년수련활동 및 문화활동 지원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해 청소년들의 활동을 진흥하기 위하여 현재 운영중인 시설을 살펴보면 진영에 위치한 김해청소년수련관 1곳과 구산동에 위치한 노후하고 작은 청소년문화의집 1곳, 단 두곳이 전부입니다.



2020년 12월 기준 김해시의 인구대비 청소년비율은 19.7%이며. 이는 경남에서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도내 시군 평균 1개 시설당 청소년 수는 8,491명으로 인근 지자체인 양산 9,686명(시설6곳), 창원 19,374명(시설9곳)인데 반해 김해시는 도내평균 청소년수보다 무려 43,243명이 많은 51,734명(시설2곳)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김해시의 청소년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갈곳없는 청소년들은 PC방, 노래방, 룸카페, 까페등을 전전하며 유해환경에 위태롭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급격히 인구가 증가하여 16만에 육박하는 장유권역의 경우 김해 청소년의 35.4%로 매우 높은 비율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시설이 단 한곳도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동안 시설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었으며 드디어 2018년 10월 김해시 부곡동 802-8 일원 대지면적 1,905.3㎡, 지상4층 건축비80억 규모의 청소년종합복지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습니다.

계획 수립후 여러 어려움 끝에 `20년도 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승인을 득하였고 2021년 설계비 4억2천9백만원을 확보하여 이제 센터 건립은 현실화 되었습니다.

여러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통 크게 예산 편성 및 확보에 노력해주신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지역의 김정호 국회의원, 김경수 도의원님, 그리고 23분의 김해시의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드디어 고대하던 사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누가 어떻게 진행하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과거에 비해 현대사회는 훨씬 더 다양해졌으며 급속도로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이용할 시설은 미래사회 환경에 맞춰져 김해청소년들의 삶과 희망을 디자인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정주도의 평범한 시설이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시설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최소한 교육청, 교육기관, 주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광범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야 합니다.



어디에나 있는 시설이 아닌 미래세대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수 있는 혁신 공간을 숙의하는 과정 속에 시민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한다면 미래지향적이며, 창의적이며 지속가능한 시설을 건립할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시민참여를 통해 민주시민역량 강화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김해 행정의 신뢰도를 더 높이는 중요한 계기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렵게 시작하는 만큼 제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사회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이제 새롭게 건립될 김해청소년종합복지센터에서 소중한 김해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며 다양한 활동 증진의 장이 되길 소망함과 더불어 턱없이 부족한 김해의 청소년시설 확충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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