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50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4월 01일 (Thu) 08:23

‘김해청년다옴’,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동상동 722-9번지, 2층 규모 소공연장, 공유 주방 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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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을 위해 특화된 공간인 ‘김해청년다옴’이 4월 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해청년다옴은 김해시가 2016년부터 추진해온 동상동·회현동·부원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김해청년다옴은 분성로 365(동상동 722-9번지)에 총면적 365㎡, 2층 규모로 지난해 2월 착공해 12월 완공됐다. 시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위탁운영자로 선정하고 시설 중 1층 청년카페는 별도로 김해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지원사업단에 위탁해 저소득층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해청년다옴은 청년 활동가들을 위한 전시와 체험, 청년 간의 정보 교류와 문화·예술활동 등 원도심 내 청년들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층은 체험실, 크리에이터실, 홀과 무대가 조성돼 있어 청년들의 소공연, 전시, 소모임 등 문화·예술활동과 청년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실험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은 북카페, 세미나실, 공유주방, 사무실과 상담실이 있어 청년들의 휴식 공간, 개인상담, 전문가 강연 등 청년들을 위한 정보 제공과 자기계발을 위한 공간으로 쓰이며 1인 가구의 외로움 치유와 다양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소셜다이닝과 노천영화관 등으로도 운영된다.

동상동에 사는 김모(여, 26세) 씨는 “유튜브를 통해 쿡킹 방송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마땅한 공간이 없어 집에서 해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김해청년다옴에 공유주방이 생겼다고 해서 적극 이용해 볼 계획”이라며 “청년들이 사랑방처럼 자주 이용하면서 인생의 진로 계획을 세워나갈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생겨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청년허브는 청년 취·창업 지원과 청년들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원도심 작은 마을 골목길에 밀레니얼(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 출생한 세대)의 방식대로 자유롭고 독창적인 로컬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시는 여러 가지 청년지원 정책을 펴 왔으나 청년만을 위한 거점시설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청년허브를 발판으로 청년들을 위한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과 활동공간 지원 등이 가능해져 청년지원사업의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김해시장은 “김해시 청년허브가 이제 작은 발걸음을 떼었지만 청년허브를 통해 청년창업 지원과 문화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원도심 내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제2, 제3의 청년허브가 조성되어 도심 내 어디서나 청년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허브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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