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59 호 21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7월 01일 (목) 07:56

김해시의원 김종근

제237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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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7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0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기념관 명칭 선정 건의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송유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성곤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합니다. 한림면 진영읍 지역구 김종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시 진영 본산 봉하마을의 가칭‘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건립에 따른 명칭에 대하여 건의 드리고자 합니다.



김해시 봉하마을은 매년 평균 7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김해시 관광자원(관광지)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장소입니다만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주변 인프라가 매우 미흡한 실정입니다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생애, 철학, 정치 등 사료를 전시하여 대통령의 역사와 가치를 확인하고 국정체험, 민주주의 체험, 봉하생태공원 연계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김해의 인물, 역사, 관광지 소개로 김해의 대표 거점관광지로의 역할이 기대 되는 중요한 곳으로 202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살아있는 민주주의 체험관과 기념관 건립을 서울 종로구의 노무현센터의 사업과 명칭이 중복되고 예산 낭비라는 등의 정치적인 논쟁으로 인해 현재 그 명칭 선정에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어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사실 ‘시민체험관’이라는 용어는 시설의 본질을 규명해주지 못하는 용어이며,  대내외적으로 내세우는 노무현이라는 가장 중요한 중심 주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의상으로 다른 용어를 가져와서 본질을 가려놓은 온 것입니다. 개관시에는 정확하게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 지역을 지켜나가는 주민의 도리이자 나라의 지도자를 대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김해시의회는 기념전시관에 관하여 예산지원과 사업의 일부 또는 전부를 비영리법인이나 비영리법인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김해시 전직 대통령 노무현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실제적인 명칭을 사용하는 데에는 주저하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의 예를 들면, 박정희대통령, 김영삼대통령, 김대중대통령 모두 중앙정부의 지원사업으로 서울에 연고를 둔 기념도서관 또는 민주시민센터가 건립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대통령님들의 고향마을에는 각 대통령님의 명칭을 사용한 전시관 또는 기념관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님만 서울 종로구에 노무현시민센터가 있기 때문에 지금 봉하마을에 건립중인 기념관은 대통령님의 이름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상황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김해시는 역대 대통령 호감도 여론조사에서 1~2위이며 김해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노무현대통령으로 이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이라는 명칭으로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어려우며 노무현대통령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직 개관이 1년여 남아있는 지금부터 “노무현대통령”명칭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있는 민주시민들의 의견을 공개 수렴하여 결정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건의 드립니다.  



끝으로 노무현 대통령님의 발언을 인용함으로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느냐 아니냐는 이제는 결국 시민들의, 최종적으로 시민들의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시민들에게 내가 얘기하는 것은 역사적 관점에서 선택해야 된다. 우리의 미래 정치 지도자가 내걸어야 될 비전은 경제가 아니고 도덕적으로 성숙한 사회, 민주적으로 성숙한 사회입니다.”

 

- 감사합니다. -

□ 참고자료 1 <2017년 김해시 관광 통계>





  o 봉하마을 10년간 연도별 방문객 (2008년~2017년)



 □ 참고자료 2 <2012 경남관광실태조사> 결과

  o “경상남도 하면 생각나는 것”, 노무현 전 대통령(봉하마을) 9위

   - 2012년 경상남도 관광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상남도 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다>지리산>통영>거제>사투리>해인사>남해>통도사>노무현 전 대통령(봉하마을)>진주성(촉성루> 순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봉하마을)은 전체에서 9위에 해당함





 □ 참고자료 3 <2012 경남관광실태조사> 결과

  o 노무현 대통령 호감도 68.7%로 최고, 비호감도 25%로 최저

   -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2021.06.11.)

   - 출처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60721120000826?did=DA



  o 리서치뷰 역대 대통령 호감도 여론조사에서 24%로 2위(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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