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66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9월 13일 (월) 08:00

국내 유일 의생명강소특구 김해시 4대 거점 도약

특구 지정 2년간 연구소기업 최다 설립 두각 의생명기업 수도 67개서 138개사로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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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신산업 육성전략의 원조는 단연 의생명산업이다. 십수년간 뚝심 있게 의생명산업을 육성해온 김해시는 지난 2019년 과기부의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의생명산업 4대 거점도시로 도약했다.

김해강소특구는 서김해산단, 골든루트산단(일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인제대를 포함한 1.13㎢이며 전국 5개 백병원을 둔 인제대가 기술핵심기관이다.

올해 48억 원을 투입해 연구소기업 등록과 기술 개발 등을 추진 중이며 인제대백병원과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실제 병원 납품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 정착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특구 지정 후 지난 2년간 전국 12개 특구 가운데 연구소기업 최다(23개) 설립으로 전국적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구소기업 등록뿐만 아니라 의생명기업 증가세도 이어져 2018년 67개사, 2019년 86개사, 2020년 121개사, 올해 현재 141개사로 특구 지정 전과 비교해 110% 증가했다.

김해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특구 배후공간인 서김해산단에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김해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해지식산업센터는 국비 지원이 가능한 공공임대형으로 관련기업 입주공간 고민을 덜고 아이디어컨설팅, 시제품제작, 시험검사, 인허가지원, 마케팅 및 수출 등 전주기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춘다.

지난해 부지 매입에 이어 올해는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지식산업센터가 설립되면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K-세포·유전자 치료제 등의 집적화로 미래 산업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

김해시 의생명산업 육성전략은 2006년 김해시차세대의생명융합산업지원센터를 구심체로 출발해 2017년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통합출범에 이어 올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 15년간 79건의 국책과제 수주로 97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 ▲첨단의생명테크노타운 건립 ▲차세대 의생명융합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경남의생명산업 기업지원사업 ▲항노화 정밀의료기기 업종전환지원사업 ▲지역클러스터 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2008년 의생명센터, 2012년 테크노타운동 개관에 이어 올해 메디컬실용화센터까지 개관함으로써 의생명기술과 지능형기계기술의 융복합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고 2023년까지 166억 원이 투입되는 의료기기 업종전환 기반구축사업으로 전통산업의 의생명 업종 전환, 업종 추가, 신규 창업을 촉진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그동안 183개 기업을 직접 지원했으며 분석 결과 지원년도 기준 매출액 증감률 15%, 고용 증감률 11%로 나타나 의생명기업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올해 의생명기업 100개 유치 목표를 이미 조기에 달성(138개사)하고 200개사 유치를 목표로 다시 나아가고 있다.



의생명산업 성장기 지나 고도화기 진입



그동안 의생명산업 기반 구축의 성장기를 지나 앞으로 활성화 및 고도화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먼저, ‘동남권 메가시티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 신산업 발굴과 기업 집적화를 가속화한다. 또 경남도, 대웅제약, 아피셀테라퓨틱스와 함께 K-세포·유전자 치료제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1세대 단백질 의약품, 2세대 항체의약품보다 난치성 질환에 높은 치료율을 보이는 3세대 치료제로서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신산업이다.

이어 미래치료법으로 주목받는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제를 의생명 신성장 동력으로 특화한다. 두 치료제는 기존 화합물 기반 약제가 아니라 전기자극, 게임, 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신개념 치료제이다.

이를 토대로 2023년까지 의생명산업을 기계·금속, 자동차·선박, 전기·전자 등에 이은 김해시 7대 산업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또 올해 138개사인 의생명기업 수를 2025년까지 200개로 늘려 연 매출 1,400억 원에서 3,500억 원, 고용 700명에서 2,300명까지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2024년 완공 예정인 가칭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이 의생명산업과 연계한 특화병원 역할을 하도록 해 지역과 병원,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모델을 창출한다.

허성곤 시장은 “전국 지자체 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의생명 분야 기업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더 나은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지원과 병원 임상 네트워크 등을 강화해야 한다”며 “김해경제를 이끌 의생명산업을 김해 7대 산업에 진입 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미래산업과 ☎ 330-0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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