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05 호 21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11월 01일 (화) 09:42

제249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강영수 의원

칠산 서부동 봉곡천 환경 개선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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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영수 의원

존경하는 56만 김해시민 여러분,

류명열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유1동 · 칠산 서부동 · 회현동 시의원 강영수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칠산서부동 ‘봉곡천 유역 물 환경 개선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간 봉곡천은 정화된 하천수의 유입으로 수질이 양호하고 용존 산소량이 풍부하여, 가을이면 붕어 낚시인들이 붐볐고, 시원하게 트인 봉곡천 둑길을 따라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면서 가족 나들이 코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시기반 확충사업과 상업시설의 증가로 곳곳에서 유입되는 오·폐수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수질오염까지 더해져,

2019년부터 물고기가 살 수 없는 매우 나쁜 수준인 6등급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봉황초등학교 인근에서 남해고속도로가 지나는 봉곡교를 거쳐

하류쪽인 봉곡2교 사이 수질오염은 더욱 심각합니다.

이 구간에서는 탁한 수질뿐만 아니라 쓰레기 등 부유물질과 함께 악취가 진동하고 있어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김해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지방하천 오염지류 개선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국비 343억 원, 지방비 147억 원 등, ‘봉곡천 유역 물 환경 개선사업’의 예산 약 490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내외동에서 칠산서부동을 거쳐 조만강으로 흐르는 봉곡천 2.6km 일원에 하수관 정비와 생태복원 등을 목표로 기본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해 2026년 말 완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4년, 착공까지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남아, 그 사이 봉곡천이 더욱 훼손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가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에서는 완공 전까지 봉곡천에 ‘임시 차집시설’을 설치하여 오염수 유입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장을 방문해 임시 차집시설을 확인한 결과, 희뿌연 물이 그대로 유출되고 있는 것처럼 보여 임시 차집시설 만으로 오염수 유입을 막아내기는 부족해 보였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계속 악화되는 봉곡천을 살려,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봉곡천 유역 물 환경 개선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촉구하기 위해, 두 가지 사항을 김해시에 요청하고자 합니다.



첫째, 2024년에 예정되었던 사업의 착공을 2023년 중으로 1년 앞당겨 주십시요.

둘째, 공사 간 오수의 유입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을 먼저 투입하여, 임시 차집시설과 기타 오수관 시설을 증설하는 등 오수의 유입을 최대한 막아내는 선제적 조치를 실행해 주십시요.

이 두 가지 사항을 우선적으로 실행할 것을 김해시에 요청하며, 봉곡천 개선사업이 끝난 후에도, 봉곡천 사진 공모전 · 봉곡천 환경 캠페인등을 개최하여, 다시는 봉곡천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사후관리를 꼭

당부드립니다.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가을의 봉곡천은, 황금빛 김해평야를 포근히 감싸듯 흘러 1년 중 가장 운치가 있는 시기입니다. 아름다운 봉곡천을 김해시민 그리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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