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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보 제 445 호 9페이지기사 입력 2006년 12월 01일 (금) 11:21

200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함께 가꾸는 행복도시 김해만들기 위해 전력 교육 · 문화 · 관광 및 행복나눔도시 실현할 것 시민의 꿈과 희망 현실로 바꾸어 돌려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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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1









   
 △ 김종간 시장이 2007년도 예산안 편성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존경하는 46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임용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07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시정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제5대 김해시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시민을 대변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에 쉼 없이 노력하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지난 제112회 임시회에서『김해시 차상위계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조례』를 의원입법으로 제정한 것은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의 모범적인 사례일 것입니다.


의원님 여러분! 새로운 희망의 김해를 만들겠다는 큰 뜻을 품고 김해시장으로 취임한 지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비록 길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저와 46만 시민의 희망을『함께 가꾸는 행복도시 김해』라는 새로운 시정슬로건에 담고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취임 시작부터 태풍 애위니아의 내습으로 피해 시민들이 발생하고, 버스업체의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위기를 겪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두가 하나되어 노력한 결과 큰 피해 없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민선4기 시정운영 방향을 새롭게 정하고 미래 김해의 모습에 대한 커다란 밑거름을 그리는 등 보람되고 알찬 일들도 많았습니다.


먼저, 시민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우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조사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취임전 약속했던 5개 분야 44건에 대한 시민약속사항 실천계획을 이미 수립하였으며, 지금까지 준비단계를 거쳐  하나하나 착실하게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막대한 사업비로 추진하지 못했던『안동공단 이전』이 이제는 수면위로 공론화되면서 이전의 불가피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유치도 취임 후 별도의 기업도시 유치팀을 구성하는 등 기본구상을 마치고 참여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5개 분야 44건의 시민약속사항 실천계획 수립해 추진


기업도시 유치팀 구성, 경전철 착공, 한옥체험관 개관


이미 행정에 있어서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언제나 청렴을 인생의 제1원칙으로 삼고 그 원칙만 지키면 누구에게나 신뢰받을 수 있다”는 저의 믿음이 이제는 모든 직원들에게 전파되어 청렴문화가 확연히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관내 대학교수와 민간전문가들로 시정정책자문단을 구성하여 지역현안문제 해결과 새로운 정책개발에 전문가를 참여시켰습니다.


현재 자문단이 참여한 가운데 2010년 우리시의 비전을 담은 민선4기 시정종합계획을 수립중에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여 내년부터는 이 계획에 따라 시정목표와 방침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렇듯 민선4기가 성공적으로 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밖에도 우리시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이며 김해의 미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부산∼김해간 경전철사업이 오랜 진통 끝에 마침내 착공하게 되었습니다.


『문화의 전당』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우리시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9월 개관한 김해한옥체험관은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이용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해외국어고등학교는 우리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개교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전국 영어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을, 일본어 경시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명문고등학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종합복지관은 복지행정의 구심체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삼성어린이집이 개관되어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제2회 가야세계문화축전과 제12회 분청도자기축제가 시민의 큰 호응 속에 수많은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가야세계문화축전에서 가야 설화에 기초한 창작마당극『여의와 황세』공연은 평일에도 연일 수천 명이 관람하였고, 축제가 끝나고 앙코르 공연까지 갖는 등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가야문화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우리시는 지리적인 여건과 편리한 교통망, 중소기업체의 활발한 경제활동 등으로 전국 어느 도시보다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산업화·도시화의 양적·물적 성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세계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뛰어넘어 무한경쟁의 지식기반형 사회로 급속히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식이나 정보와 같은 보이지 않는 무형자산이 미래를 결정짓는 힘이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뚜렷한 비전과 새로운 전략으로 미래 김해를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찾고, 문화와 복지 등 시민의 삶을 우선하는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미래의 행복도시 김해를 열어가야 합니다. 2007년은 이러한 김해의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놓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지금부터 새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권역별 균형개발


먼저, 지속가능한 권역별 균형개발을 이뤄나가겠습니다. 동·서부권의 불균형과 도·농간 지역격차는 그동안 우리시의 보이지 않는 시민 갈등의 원인이었습니다.


지난 행정서비스 수요조사에서 시의 향후 중점사업으로 지역균형개발이 1위로 나타난 것을 보면 그만큼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제는 지역균형개발에 우선을 두어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살고, 함께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동공단이전, 서낙동강 문화 타운 조성


강변여과수개발, 도 · 농간 지역격차해소


우리시의 미래 비전과 성장전략을 담은 시정종합계획을 올해까지 마무리 하고, 2007년 상반기까지「2020년 장기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장래의 체계적인 도시공간 구성과 도시개발의 미래를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 될 『안동공단 이전』은 현재 도시계획에 반영하여 구체적인 이전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사업비로 민간사업자를 찾기가 어렵고, 공장 소유자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단계적·연차적인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앞으로 동부권을 대표하는 시민 휴식·문화공간의 신거주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낙동강 문화타운 조성사업』은 서낙동강 주변 전체를 강변휴양과 레저, 해상 문화체험과 교육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빌리지로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내년까지 계획을 확정하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여 2008년부터 단계별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시의 자랑인 대포천을 1급수 하천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신어천과 해반천을 친자연형 하천으로 가꾸어 나가겠으며, 화포천을 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우리시의 대표적인 생태문화 체험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진례의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과 반룡산 센터럴 파크, 삼계 근린공원, 상동 야구장과 운동장 등 권역별로 체육공원과 레포츠 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도심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에서도 생활 가까이에서 여가와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양질의 원수 확보를 위한 강변여과수 개발로 시 전역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으며, 화목·장유·진영하수종말처리장 설치에 이어 마을단위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하수관거를 정비하여 깨끗한 생활환경의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아이디어로 특색있는 농촌개발을 추진하고 교육과 문화·예술의 혜택을 읍면까지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여 도·농간 지역격차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첨단산업도시 기반 구축


둘째, 첨단산업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농촌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고유가와 환율하락, 북한의 핵폭탄 위협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수출은 3천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표상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체의 체감경기와 서민경제는 어렵기만 합니다.  특히, 우리시의 중소기업체는 대부분 영세한 부품제조업체로 기술경쟁력과 자본금 부족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으로 지역산업을 재편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10년, 20년 후에도 살림 걱정없는 김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식기반형 기업도시유치, 일자리 확보


농업발전 10개년 로드맵 내년까지 수립


미래 20년을 내다보며 지역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산업발전 로드맵』을 내년 9월까지 마련하겠으며,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를 유치하여 우리시의 미래를 바꾸어 놓겠습니다.


우선, 내년까지 준비단계를 마치고 참여기업체를 정하여 100만평 이상 규모의 첨단연구중심 기업도시를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해 주촌면 일원에 50만평 규모의 첨단국가산업단지를 내년 중으로 착공하여 2012년까지 조성하겠으며, 2014년까지 50만평 규모의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지식기반형 첨단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차세대 의생명융합 산업지원센터와 정밀기기지원센터를 내년까지 완공하여 지역전략산업과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중소기업체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600억원으로 확대하여 기업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현장특화 고급인력 양성사업 등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체에 우수한 인력이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침체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주차시설 개·보수,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상품권 발행 등 경영과 환경 현대화사업을 지원하겠으며 내년도 “일자리 찾아주기 사업" 목표를 1,300명으로 늘려 잡고,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시민과 학생들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WTO, FTA 등 개방화의 물결 속에 어려워져만 가는 농촌 현실만큼이나 농민들의 한숨 소리도 깊어만 갑니다.


보다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여 쾌적한 환경의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선적으로 농업분야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50% 늘어난 391억원으로 대폭 증액하였으며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향후 우리시 농업의 나아갈 방향과 장기적인 비전을 담은『농업발전 10개년 로드맵』을 내년 10월까지 수립하겠습니다.


농산물 수출목표를 470억원으로 잡고 수출주력품목 육성과 시장다변화, 수출농가 생산기반시설 지원과 수출촉진자금 지원 등 수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우리시 여건에 적합한 화훼산업과 장군차 명품화 사업에 지원을 늘리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설치하는 등 유통구조 개선과 특화작목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쌀품질 고급화와 천적활용 해충방제, 쌀겨농법 등 친환경 안전농산물 재배를 늘리겠으며, 독특한 농촌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습니다.


2009년까지 상동에 맞춤형 전원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생철권역 종합개발과 오지면 개발사업 등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복지농촌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조성


셋째, 우수한 여건의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의 자녀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업성적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가 다시 소득격차로 이어지는  빈곤의 대물림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앞으로 교육의 질적인 향상과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을 확대하여 우리시만큼은 자녀의 교육이 가난으로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교육경비 보조금 조례를 개정하여 교육보조금 지원을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동부권에 2008년 개교를 목표로 개방형 자율학교를 설립하여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 버금가는 명문고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경남 최초로 시행하여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초등학교 원어민교사 지원사업은 내년에 6명을 더 채용한 39명으로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겠으며, 향후 중·고등학교까지 점차 확대하겠습니다.


올해 5억원이었던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을 내년에는 28억원으로 대폭 확대하여 우리의 자녀들이 친환경의 깨끗한 우수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방형 자율학교설립, 도서관 확충


평생학습센터 설치, 한글교실 확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방과 후 특기적성 교육과 자율선택형 보충수업 수강료 전액을 지원하고, 초·중학생 영어캠프의 저소득층 학생 지원비율을 7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하는 등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맘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평생학습도시에 걸맞은 평생학습도시 내실화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김해도서관을 2,000석의 현대식 도서관으로, 북부도서관은 어린이 전문도서관 기능의 특색있는 도서관으로 신축하겠으며, 소외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여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평생학습센터를 설치하고 평생학습축제, 김해과학축전 등 교육도시 위상에 걸 맞는 다채로운 체험학습행사를 개최하겠으며, 시민평생교육원에 직장인을 위한 야간 및 주말강좌를 전년도 대비 400% 확대하고, 방과 후 지역주민학교와 농촌지역 60개 마을에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역사 · 문화 관광자원화


넷째, 문화·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갖추어 나가고, 역사·문화를 관광자원화 해 나가겠습니다.


문화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의 원동력이자 ‘매력적이고 살고 싶은 도시’의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문화산업은 21세기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가야문화라는 훌륭한 역사자원을 가지고 있고, 이의 복원정비와 가야사 재정립을 위한 노력과  함께 다양한 문화시설도 꾸준히 갖추어 왔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역사 문화자원과 문화시설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더해 독특한 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가야역사를 테마로 한 관광도시로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여 시민의 삶이 곧 문화가 되는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가야사 복원 2단계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2010년까지 교육시설을 이전하고 문화유적지를 관광벨트화하겠으며, 가야왕궁의 존재를 밝혀 가야사의 실체를 천명하고 고증을 거쳐 복원할 수 있도록 정비ㆍ보존하겠습니다.


가야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도 내년에 착공하고,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 분청도자기 전시관을 건립하겠으며 장유 율하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발굴된 청동기유적을 이전 복원하여 국내 최대의 고인돌 공원을 조성하고 가야금을 주제로 한 초선대정비사업 계획도 마련하겠습니다.


가야사복원 2단계 사업 차질없이 추진


제4의 제국 다큐멘터리 및 드라마 제작


올해 출간된 가야사 소설『제4의 제국』은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로 제작되도록 지원하고, 가야사 학술회의와 가야문화 유적지 탐방 등 가야문화의 정체성을 알리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가락문화제와 가야축전 등 문화축제는 통합 개최하여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분청도자기축제와 진영단감제 등 산업축제는 같은 시기에 개최함으로써 상호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문화산업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하겠으며 문화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산업화 해 나감으로써 우리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진영시민문화센터는 내년에 착공하여 2008년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춘 지역문화거점으로 건립하겠습니다.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예술정책의 기본을 바탕으로 기초예술과 지역예술인의 지원기반을 마련하겠으며,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민간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100억원의 기금도 연차별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김해한옥체험관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소로 제공하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겠으며 문화의 전당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중심으로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가짐으로써 『문화복지 김해』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행복나눔도시 실현


다섯째,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해피콜센터 운영으로 행복나눔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복지는 올바른 사람을 키우는 제 2의 교육입니다.


범죄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자녀들이 어긋남 없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의 기본은 언제나 복지에 있습니다.


오늘날 양극화 현상의 심화는 사회갈등과 함께 극빈층, 소외계층의 급속한 증가를 낳고 있으며, 저출산과 고령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로 노인 간병, 어린이 보육 등 복지수요가 날로 특성화,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 사회적 약자와 시민 모두가 골고루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진복지공동체 기반을 튼튼히 구축하기 위해 2010년까지 복지예산을 선진국(OECD) 수준인 25%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선진복지도시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올해 말까지 우리 실정에 맞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하여 저소득층 위주의 생계형 지원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주민욕구를 해결 할 수 있는 중장기적 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


공급자 중심의 개별적 복지서비스에서 주민중심의 복지전달체계로 개편하여 많은 복지예산을 투입하고도 복지체감도는 낮은 현행의 비효율적인 복지전달체계를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복지네트워크“해피콜센터”기능을 강화하여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 언제 어디서든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고 튼튼한 행복나눔형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겠으며,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활성화 하여 다양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종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부권에도 2008년까지 재가노인지원센터와 가정봉사원 파견센터, 주간 단기 보호시설 등이 갖추어진 노인종합복지타운을 건립하겠으며, 장애인 전용 스포츠타운 건립, 소규모 여가시설 건립 등 기능별 사회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사회 약자보호 위한 해피 콜 센터 운영


복지예산 연차적 확대, 여성센터 설립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초생활보장, 의료비 등의 지원 폭을 대폭 늘려 나가겠으며 무엇보다 저소득주민과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여 자활자립 의지를 높이고 일을 통한 빈곤해소라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보훈가족,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로 인한 불편이 없는 사회,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여성발전기금을 2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고 2008년까지 김해여성센터를 건립하는 등 여성복지 증진에도 힘쓰겠습니다.


출산장려금 지원과 출산정보센터 운영으로 사회적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줄여 나가겠습니다.


내년에 10개소를 시작으로 전 읍면지역에 국·공립 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설립하겠으며, 삼방동에 이어 장유지역에도 선진보육시설을 갖춘 삼성어린이집을 추가로 유치하여 우리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휴일 및 야간 보육시설의 확대 운영으로 여성의 사회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인 보육문제를 조기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보건진료 목표를 9만명으로 늘려 잡고 농촌지역 순회진료와 전화예약제 등을 통해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확립하겠으며, 장유지역의 늘어난 보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장유건강증진센터를 2008년까지 신축하겠습니다.


구강보건, 한방보건, 아토피 천식 제로화 운동 등 꼭 필요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확대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겠습니다.


교통 편리한 도시 건설


여섯째,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교통체증 없는 살기 좋은 교통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통팔달의 잘 짜여진 도로망과 공항, 항만 등 편리한 교통인프라는 언제나 우리시 최고의 경쟁력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부문은 해마다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시민 생활불편의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지난 9월에도 버스업체의 임금협상 결렬로 버스운행이 중단될 뻔한 위기를 맞기도 하였습니다.


대중교통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2008년 7월까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하되, 타도시의 준공영제 도입모델을 충분히 검토하여 시행착오 없이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통카드가 인근도시와 무료환승이 되지 않는 불편은 내년 말까지 해결하겠으며, 버스정보화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부산~김해간 경전철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시민 교통불편과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랜 숙원으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여러분의 이해를 바라며, 항상 즉각적인 현지 확인과 적극적인 민원처리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2010년에 반드시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버스준공영제 등 대중교통 질 향상


주요도시연결 광역도로망 조기건설


신항만 배후철도와 삼랑진~진주간 경전선 복선전철,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등 주요 광역철도망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김해교를 내년 3월까지 완공하여 부산 진입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겠습니다.


대동 초정~화명동, 동김해 IC~식만 JCT 등 부산연결 광역도로와 신항만 배후도로, 김해~창원간 연결도로 등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을 조기에 건설하여 주변 도시권과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이와함께 국도 14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국도14호선 확·포장, 지방도 1042호선 외동 ~ 주촌간 확·포장, 동김해 IC 지하차도 건설 등 시내 주요 도로망의 확충을 통해 시가지 교통난을 해소하고 기업체 물류 수송난을 덜어주도록 하겠습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시정 운영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회사나 개인 모두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행정에 있어 변화와 혁신은 언제나 시민이 중심이며 시민의 입장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시해도 좋을 만큼 작은 일은 없다고 했습니다.


『깨진 유리창 법칙』처럼 작은 하나가 전부로 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처음 마음처럼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시정의 많은 부분을 시민의 몫으로 돌리고, 반드시 해야 할 일과 버려야 할 일을 가려 시민이 진정 주인이 되도록 행정의 조직과 마인드를 개혁해 나가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도 단계적 도입


디지털향상 및 청렴시스템 구축


재정현황을 공개하고 예산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 운영해 나가겠으며, 도시계획과 같은 장기계획에 시민참여를 의무화 하는 등 시민의 시정참여를 제도화 하겠습니다.


주민생활지원국과 읍면동 주민생활지원담당을 설치하여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지·보건·평생교육 등 8대 서비스를 일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으며, 모바일 정보광장 서비스를 구축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보와 민원처리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공공시설 인터넷 예약시스템과 전자세금납부증명시스템 도입,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등 디지털 행정을 통해 시민편의를 더욱 더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종합적인 성과관리와 환류를 통해 행정효율성을 높이고 청렴의식 확산과 청렴시스템 정착 등 누가 보더라고 공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한 시정운영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7611억원


존경하는 46만 시민 여러분!
임용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내년도 시정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우리시의 주요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금년보다 15% 증가한 7,611억원으로서 이중 일반회계는 6,825억원으로 11년 연속 도내 1위이며, 특별회계 예산은 786억원입니다.


금번 예산편성은 이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모든 사업마다 우선순위를 따져 투자효율을 높이는 데 기조를 두었습니다.


특히, 지역경제와 농촌경쟁력 강화, 보건·복지 분야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전년도에 비해 대폭적으로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재정의 건전성을 최대한 유지하고 경상적 경비는 금년도 수준으로 최소화 하는 한편, 도시개발사업에 소요되는 투자비 비율을 78%로 높여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일반회계 6825억원 11년 도내 1위


투자사업비 비율 78% 효율성 높아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은 지방세 1,574억원과 세외수입 1,230억원, 재정보전금 550억원을 합하여 자체세입이 3,354억원으로 금년보다 440억원 증가하였고 의존수입인 국·도비 보조금, 교부세 등은 금년보다 551억원이 늘어난 3,471억원입니다.


주요 세출예산은 도로·교통 등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1,601억원 보건 및 사회복지증진에 1,379억원 도시녹화 및 환경보전에 1,089억원 교육·문화·관광·체육에 629억원 농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506억원 기타 인건비 등 필수경비에 1,621억원을 배정하였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시 공무원들은 예산의 편성에서 집행에 이르기까지 시민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헛되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행동하는 자만이 미래를 바꾼다”하였습니다.


우리는 지금껏『함께 가꾸는 행복도시 김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희망의 김해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굳은 의지로 준비한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저나 우리시 공무원만의 노력이 아니라 46만 김해시민 모두가 하나 된 큰 힘으로 다같이 노력할 때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


믿음의 눈과 긍정의 힘으로 다함께 참여해 주십시오1,300여 동료 공무원과 함께 제가 앞에서 먼저 뛰겠습니다.


열정에 열정을 더해 김해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바꾸어 다시 시민여러분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의원님들의 깊은 이해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시민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언제나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간 (김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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