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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보 제 447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06년 12월 22일 (금) 15:46

‘김해장군차’ 전국 명차로 육성 발전시킨다

2007년 명품화사업 원년의 해로 설정, 중·장기사업 추진

김해시는 지역특산품인 김해장군차를 기존 유명녹차보다 품질이 우수한 전국 명차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을 ‘장군차 명품화사업 원년의 해’로 설정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가야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김해장군차가 고급차로서의 상품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그동안 영농조합지원, 제다공장 건립운영, 집단재배단지조성, 묘목확대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그러나 장군차가 명차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기존 유명녹차 주산지와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해야만 가능하다고 판단, 내년부터 장기적인 장군차 육성 및 발전방안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2007년을 ‘장군차 명품화사업 원년의 해’로 정하고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57㏊에 230만 그루의 차나무를 보급한데 이어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장군차의 유전형질이 잘 보전 된 140만 그루의 묘목을 추가로 보급해 장군차의 차별성을 확보키로 했다.


또한 우전, 세작, 중작, 황차, 황차국수, 황차비누, 장군차 술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출하함과 아울러 고급제품의 경우 유명백화점, 호텔 등에서 판매해 고급브랜드로의 위상을 높이고 대중제품의 경우는 전국 유명사찰 신도회, 국내 전통찻집, 관내 찻집 등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다양한 소비처를 개발키로 했다.


또 재배농가, 제다전문가, 차 동호인, 학계 등을 망라한 가칭‘김해장군차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학술세미나, 공청회, 교육 등을 주도하며 장군차의 우수성을 홍보·보급하는 첨병으로 활용하는 등 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차인(茶人)육성에 집중키로 했다.


이와 아울러 김해가 장군차 주산지임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대성동 서재골, 동상동 차밭골, 상동면 감로리 등 관내 3개소의 장군차 자생군락지를 보호, 정비함은 물론 주변에 야생차밭을 확대 조성해 관광지로 개발하고, 문헌검색 등 증빙자료를 수집해 장군차의 역사적 정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중·장기계획으로 우리시 관광자원과 연계한 집단 재배지 조성, 장군차 박물관 및 홍보관 건립, 볼거리 제공이 가능한 지역으로 제다공장 이전, 시민휴식 공간의 차밭공원 조성, 제다 전문가 및 사업가 발굴 육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김해장군차는 서기 48년 가락국시조인 수로왕의 부인 허왕후가 인도에서 시집올 때 가져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성분분석결과 다른차에 비해 총 질소량과 글루탐산을 많이 함유하고 비타민C와 B₂가 특히 많아 고급차로서의 상품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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