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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보 제 1091 호 22페이지기사 입력 2025년 05월 12일 (월) 09:22

제270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생태휴식공원 조성사업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입니다. 김해시의원 김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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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안선환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북부동ㆍ생림면 지역구 시의원 김동관입니다.



오늘 저는 김해시의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여가, 관광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협치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진 속 이곳을 아십니까? 여기 계시는 분들 모두가 한번쯤은 가보신 인제대 후문에서 가야랜드로 향하는 인제로입니다. 요즘 “SNS핫플레이스, 숨겨진 벚꽃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해시가가야랜드 부지 활용 생태휴식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기도 한 곳입니다.



가야랜드는 1984년 가야개발이 골프장 조성을 승인받는 조건으로 지어진 테마파크로 1991년에 개장됐다가 2011년 폐업 후 흉물로 방치돼있었습니다. 2014년 집행부의 독촉과 설득으로 2016년 가야랜드를 재개장하였고, 2018년 말까지 유원지 조성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2016년 전임 허성곤 시장 취임 후 추진됐거나 완공되어야 하는 사업이 현재까지 미뤄지고 있던 것입니다.



현 집행부는 약 6의 유휴지에 대해, 21억 원을 투입하여 생태공원 조성을 계획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이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상생 협력사업이자, 홍태용 시장님의김해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민생경제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양산시 소재 통도환타지아는 1982년 당시 사업자가 골프장 조성을 승인받는 조건으로 1993년 개장한 테마파크입니다. 그러나 적자규모가 늘어나면서 2020년부터 휴장을 반복하다 현재는 사실상 폐장을 하였습니다. ‘휴장이 장기화하면서 그 일대가 흉물화되고, 우범지역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침체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는 시가 터를 사들여 공공개발을 추진하거나 유원지 시설을 다른 용도로 변경해 사업주가 다른 민간개발을 진행하는 방안을 거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시 수성구 소재 수성못의 경우 시비를 투자하여 주변 일대를 유원지로 조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농어촌공사가 대부분의 부지를 소유하여, 공공재임에도 협의가 되지 않아 매년 약 3억 원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김해시는 집행부의 설득으로 시민에게 개방되지 않은 공간에 대해 무기한 무상임대방식으로 부지사용승낙을 받아 친환경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상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상시 개방됨에 따라 청소, 근무자 배치 등 일상적인 유지관리는 사업주가 부담하고, 시에서 설치한 시설물 파손으로 인한 수선은 시에서 부담하기로 하였습니다. 양산시 및 수성구와 비교할 때 우리시는 민간과의 합의를 통해 차선책으로 협력과 동반 성장이라는 모범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를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라는 주장은 매우 단편적인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공공과 민간이 상생할 수 있는 도시 모델을 설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참여를 유도하여야 합니다. 해마다 적자운영을 하고 있는 가야랜드가 또다시 휴업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 김해시민 모두의 몫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양산의 통도환타지아가 폐업하면서 주변 상권이 급속히 침체되고 지역경제가 붕괴된 사례를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시는 인제대학교 주변 오래뜰거리를 특화거리로 지정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학생수 감소, 지방인구 소멸 등으로 관광객 등 외부 유입 없이는 지역 상권 회복에는 역부족입니다.



본의원은 생태휴식공원 조성사업이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인근에 위치한 가야랜드, 가야테마파크, 천문대 등 기존 관광 인프라와 연계하여 김해형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민생경제 특화도시를 조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어 김해시의 개발 촉진 및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삼방동 생태휴식공원 조성사업이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서, 김해시 행정이 시민의 삶과 공공가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상임대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주민의 요구에 기반하여 공간을 창출하며, 지역경제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생 모델을 실현하고자 하는 이 사업은 김해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 행정의 모범입니다.



다만,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시민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반영하고, 사업진행속도를 높여 벚꽃이 피기 전 20263월까지 개장을 앞당겨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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