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김해과학축전이 오는 16·17일 이틀간 김해체육관에서 열린다.

김해시와 김해과학기술진흥센터가 지난해 12월 우리시가 과학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널리 홍보함과 아울러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학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축전은 과학문화도시 협약식 및 선포식, 저명과학자 초청강연, 과학축전부스, 부대행사 등으로 운영된다.

16일 오전 10시30분 김해체육관에서 김해시장과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과학문화도시 운영 등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를 과학문화도시로 선포한다.

또 김해체육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이날 오전9시30분 이영웅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오후3시20분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장, 4시10분 황욱 경남교육과학연구원연구사가 초청돼 ‘별들의 고향’, ‘발명 나도 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찾는 발명 아이디어’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16?17일 양일간 기초과학부스, 응용과학부스, 생태부스, 시연활동부스, 기업체부스 등 5개 분야 39개 부스에서 다채로운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 및 응용과학 부스에서는 수학·과학 e-learning교육 콘텐츠 전시, 통계정보 전시체험, 환경과 과학, 나의신체분석, 천체전시, 심전도 측정, 바이오 식품전시, 유전의 신비, 혼자 움직이는 로봇, 나노소재, 컴퓨터조작체험, 자동차 동작원리 등의 코너가 운영된다.

또 생태전시부스에서는 숲과 관련한 나무, 곤충, 동물을 비롯해 민물고기와 물속 생물이 전시되고 기업체 부스에서는 청소로봇, 교육용 로봇 등이 전시되며 시연활동부스에서는 영하 196℃의 세계, 좋아하는 곤충 만들기,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하늘을 나는 글라이더, 혈액형 속에 숨겨진 비밀 등의 참여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김해운동장에서 경남도 초·중·고등학생 700여명이 참가하는 물로켓·에어로켓 발사대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