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엔진 · 조향부품 등 생산
우수한 기술력, 도전 정신 충만
내년까지 수출비중 50%로 확대

“신용, 기술, 품질 모든 부문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
김해시 한림면 가동리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금강메탈 주식회사 장춘기 대표이사의 소신이다.

장 대표는 20년간 익혀온 금형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조품의 고 정밀화와 품질향상, 그리고 고객만족 최대화를 이끌며 동종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92년 9월 금강금형으로 창업해 부산, 경남 일원의 열간 단조 전문 업체에 우수한 품질의 금형을 공급해오다 직접 단조제품을 생산하고자 1999년 8월 관련 생산 설비 등을 갖춰 금강메탈이라는 상호로 제2의 창업을 하게 된다.

기술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임을 인식한 장 대표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해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여기다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임직원의 열정이 더해져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현재 금강메탈은 80여 명의 직원이 자동차 주요 엔진, 밋션, 조향부품 등을 생산해 현대, 기아. GM 등에 납품하고 있다.

2002년 QS-9000, 2004년 SQ MARK(현대, 기아 품질인증서), 2005년 ISP/TS16949, ISO-14001 등 각종 품질 인증을 획득한 금강메탈은 이를 계기로 2008년 6월 일본 업체로부터 품질수준을 인정받아 국외의 수출 길을 텄다.

이는 국내외 업체와의 경쟁으로 이룬 것이기에 더 값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26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금강메탈은 연 매출의 20%인 수출비중을 2013년까지 50%까지 확대시킬 예정으로 있다.

위기도 있었다. 2009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매출이 40%이상 급감되는 상황도 맞았다.
그러나 금강메탈은 긴축경영을 폈던 타사들과는 달리 새로운 설비를 도입해 생산 전 부품을 원가 절감 방식으로 바꾸었으며, 최상의 품질로 납기준수를 철저히 지키는 등 고객사와의 신뢰강화에 힘썼다.

그 결과 타 동종 업계보다 빠른 시간 내 경영 정상화를 이룸은 물론 경기침체기 전보다 월등한 매출을 올리는 성과까지 거두었다.

회사의 강점을 묻자, 장 대표는 주저 없이 기술과 사람을 꼽았다.
타사에는 없는 금형제작설비 및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고, 평균적으로 젊은 나이의 직원들은 때로는 자신감으로, 때로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금강메탈을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전진하게 만들고 있다. 이의 영향으로 창업업체로부터 교육과 견학 문의를 자주 받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할 것 입니다. 그만큼 회사의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볼 수 있죠.”
자동차 산업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에 대비해 다양한 신소재를 개발 중에 있다는 장춘기 대표는 업계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인 터 뷰 -  장춘기 대표이사

고객만족 차별화 선언
선도적 기업문화 창출
인간중심의 경영 실천

■ 금강메탈의 경영이념은?

- 최고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구축은 기업의 기본이다.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면 자연히 도태될 수밖에 없다. 무한경쟁시대에 걸맞은 선도적 기업문화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고객에게 인정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 꾸준한 성장비결은?

-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도 탄탄한 실적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의 경쟁력 강화, 실천하는 원가절감, 업무의 시스템 고도화로 금강메탈 제품에 대한 신뢰를 이끌어내 고객 스스로 찾아오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 앞으로의 경영계획 및 목표는?

- 고품질화와 경쟁력 강화유지에 전력하고, 인간중심 경영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 사람이야 말로 최고의 경쟁력이자 발전의 원동력이다. 현장의 임직원을 보면 고맙고 미안한 마음도 많다.
   직원들의 꿈과 바람이 실현되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어 다양한 지원정책을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금강메탈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