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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보 제 671 호 9페이지기사 입력 2013년 04월 22일 (월) 11:32

기업탐방 - (주)케이에스엠

차체 플랫폼 부품 르노삼성ㆍ닛산자동차에 공급, 세계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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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고장력 철판사용
TWB공법 차량경량화 선도
세계최고 품질로 미래개척


“고장력강, TWB, 열간성형 등 차별화된 기술력은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도 통한다.”


김해시 상동면 (주)KSM(대표 김종석)은 자동차 선진국인 일본에 차체 플랫폼 부품을 수출하는 국내 손꼽히는 기업이다.


1982년 금형제조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축적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르노삼성자동차 전 차종에 차체 플랫폼을 생산 공급해오다 지난해부터 일본 닛산자동차까지 고객으로 만들었다.


경동테크와 경신사 등 2개의 자회사에 300여 대의 자동 용접로봇과 200 ~ 1500톤의 다양한 프레스 등 ‘최고’를 고집하는 르노삼성차 수준에 걸맞은 제품생산 설비를 구축함은 물론 독보적인 기술력까지 보유함으로써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기업과 당당히 경쟁하는 자동차 차체 전문회사로 성장 발전했다.


최근 자동차부품 업계는 연비향상과 안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활발한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다. 차량의 바닥 부분인 차체 플랫폼 부품도 마찬가지다. 이에 고장력강과 TWB(두께가 다른 철판을 레이저 용접 후 프레스로 성형하는 공법), 열간 성형 기술력 등이 첨단 제조공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고장력강은 일반 철판의 2~3배 인장 강도를 갖고 있어 포스코에서도 최근 양산을 준비 할 정도로 성형과정이 매우 어려운 부품이다. 하지만 (주)KSM은 지난 2009년부터 고장력강을 사용한 부품을 르노삼성차에 공급하고 있다.


일본 닛산자동차에 납품하는 플랫폼은 길이가 무려 2,300㎜에 달하는 거대한 부품으로, 100kg/㎟급 고장력강을 이용해서 제작하고 있다.


초기 개발 검토 시 일본의 유수한 부품업체에서도 제작을 꺼릴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금형에서부터 성형, 용접, 조립과정까지 면밀한 공정관리가 되지 않으면 생산할 수 없는 부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3년 전부터 고장력강으로 제품을 만들어온 기술력을 인정받은 (주)KSM은 닛산에 매년 180억 원 이상의 매출을 10년간 기대하고 있다.







또한, ㈜KSM은 차량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제품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차별화된 알루미늄 제조 공법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까다롭고 어려운 깊이 300㎜ 정도의 성형도 해내는 기술력을 확보해 생산이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TWB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미 7년 전부터 이 공법을 포스코와 함께 개발해 양산하는 등 TWB 제품 또한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른 차량 경량화 효과는 완성차에서 입증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사업은 일반적인 제조업과는 달리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하지만 발전 속도가 빠른데다 시장경쟁도 치열하다.


김종석 대표는 “미래의 자동차 차체분야의 경쟁력은 고객을 만족하게 하는 친환경적인 제품개발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 생산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인 터 뷰   김 종 석  대표이사


‘인재 중심’ 경영실천
과감한 개발투자집중
중국, 중동 진출 계획


■ ㈜KSM이 가장 우위에 두고 있는 경영이념이 있다면?
- 르노사의 엄격한 기술 기준이 적용되는 삼성자동차에 차체 플랫폼을 독점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인재중심 경영’과 ‘과감한 개발 투자’ 때문이다.


이른 시일 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성장이 가능하고, 특히 종업원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바람이다.


■ 닛산자동차에 플랫폼을 납품하기에 어려움은 없었나?
-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이 필수다.


세계 최고라는 닛산의 품질 정책을 접목하는 여러 노력과 더불어 현지 기술자를 초빙해 많은 도움을 받으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고장력강 제품을 만들어 온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 닛산과는 거리상으로 일본 국내보다 오히려 인접한 지리적인 이점이 있는데다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


닛산을 발판으로 일본시장 확대와 함께 중국, 중동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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