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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보 제 684 호 21페이지기사 입력 2013년 09월 02일 (월) 14:15

기업탐방 - ㈜지원엠텍

크롤러 크레인용 부품과 발전용 설비 생산, 지역 유망 중소기업

비주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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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 품질 자부심 ‘대단’
일본시장 90% 이상 수출
경남 고용우수기업 선정


“당시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선진국보다 질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질보다 양에 맞춰 가격도 살 수밖에 없었죠.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 비싸게 팔아야겠다는 오기가 생기데요. 그래서 회사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진영읍 본산준공업지구의 ㈜지원엠텍 채용범 대표이사는 47세로 젊다.
지난 1995년 29살의 나이에 회사를 설립, 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며 영업을 했던 초창기 고생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8년이 흘렀다.


삼성중공업 해외영업 담당으로 일하던 시절부터 꿈꿔왔던 ‘세계 일류 제품을 만들어 당당히 세계시장에 팔겠다’는 채 대표의 각오와 의지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세월이다.


혼자서 출발한 회사는 종업원이 60여 명이나 되고, 매출도 나날이 불어나 지난 2010년 160억 원을 넘어서더니 지난해는 28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대일본 수출 100대 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2000만 불 수출탑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3년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원엠텍은 건설현장과 조선 블록생산 건립 등에 이용되는 크롤러 크레인용 부품과 발전설비를 생산 수출하고 있는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이다.







크롤러 크레인용 부품 중 모든 하중을 지지하는 사이드 프레임(Side Frame), 하부 프레임으로 상부와 사이드 프레임에 조립하는 로워 프레임(Lower Frame), 주행용 체인과 조립하는 트랙 롤러(Track Roller), 윈치의 핵심부품으로 와이어를 균일하게 감는 역할을 하는 와이어 드럼(Wire Drum), 각종 유압 실린더(Hyd. Cylinder), 상부와 하부 프레임을 탈착할 수 있게 하는 링 어셈블리(Ring Ass`y), 섬프 탱크(Sump Tank) 등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2010년 11월 일본 도시바로부터 원자력용 부품 제작공장으로 인증을 받아 요크(Yoke), 블로우 아웃커브(Blow out Cover), 애쉬 핸들링 시스템(Ash Handling System) 등의 발전설비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원엠텍은 생산제품의 90%를 국내 기업의 거래가 가장 어렵다는 미쓰비시, 스미토모, 히타치, 히타치스미토모, 도시바 등 일본 대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시스템을 갖춰야만 시장 진입이 가능한 일본에 집중적으로 수출하고 있는 사실만으로도 ㈜지원엠텍의 기술력과 제품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알 수 있다.


“일례로 와이어 드럼 개발 당시 일본의 구매 담당자로부터 ‘너희 나라는 안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분이 굉장히 상했죠. 꼭 해내고 말겠다는 굳은 각오와 의지로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꼭 만들고 말겠다’고 말이죠. 1년여 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메달린 끝에 100% 양산품을 생산, 납품해 구매담당자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습니다.”


채용범 대표의 끝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이 ㈜지원엠텍을 선진국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숨겨진 우량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킨 것이다.


 







 


 


 


 


 


 


 


 


 


 


 


 


인 터 뷰  채용범 대표이사


가족 같은 단결력
고객과 함께 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


■ 평소 강조하는 경영철학이 있다면?


- 혼자 시작한 회사가 이제는 60여 명이 일하는 중소기업이 됐다. 그만큼 책임감 또한 커졌다. ㈜지원엠텍은 그동안 ‘고객과 함께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우량기업’을 목표로 부단히 매진해 왔다. 이제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직원들과 목표를 함께할 계획이다. 회사와 종업원이 함께 커 가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궁극적으로 사회가 발전하는 모범적인 경영을 펼쳐나가겠다.


■ 공과 사의 엄격한 구분으로 본보기가 되고 있다.


- 회사의 대표는 고객 못지않게 직원들로부터도 신뢰를 얻어야 한다. 개인적인 지출을 한 번도 회사에 청구한 적이 없다. 사소한 것이라도 기준과 법규를 준수해야 경영방침에 대한 직원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로 건설 중장비 부품, 발전용 터빈 부품, 제철설비 설계 및 생산에 신기술을 접목하고, 원자력과 풍력 등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에도 의욕을 불태우고 있으며, 크롤러 크레인 완성품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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