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작물을 재배하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신청한 봉하텃밭.
대기 1번으로 맘 졸이며 당첨을 기다렸던 때부터..한해 마무리하는 작물 재배까지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아이들과 첫 작물을 뭘 심을지 고민을 하면서 밭을 디자인하였고 그 밭에세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내며 2023년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 저는 원두막서 쉬면서 밭에 무성한 풀을 뽑고 있으면 아이들은 옆 물놀이터에서 물이 나오는 곳에서 물놀이도 하고, 개구리도 잡으며 집에 가기 아쉬워 하던 날이 기억에 참 많이 남네요..

직접 농사를 해보며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지만 내년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농사를 더 도전해보고 싶네요~한 해동안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친절한 운영진분들께 감사 인사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