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패밀리 5번 둥지 2번째 방문

둥지를 설치하고 나서 아이가 수시로 우리 둥지에 새가족이 왔을까? 빨리 가보고 싶다! 수시로 말하더라구요.

관심없을 줄 알았는데 궁금해하고 나름의 책임감을 느끼며 새가족을 궁금해하고 기다리는 아들의 모습이 참 기특했고, 둥지챌린지 신청하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둥지를 생각할때마다 마음은 분성산으로 향했지만 살고 있는 곳과 거리가 조금 있어 자주 가지 못했고, 주말에도 행사가 있어서 못가다가 3월 17일 드디어 분성산에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실망할까봐 아직 날씨가 많이 따뜻하지 않아서 없을 수도 있을 거야. 말해주며 산을 올랐습니다. 저멀리 조금씩 보이는 화니패밀리 5번 둥지를 보니 너무 방가웠어요. ^^ 

둥지가 보이자 먼저 산을 오르는 아들~!!!!!

화니패밀리 둥지에 도착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조심조심  둥지문을 열었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없었습니다...ㅎㅎㅎ  역시나 아직 너무 이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찾아갔을때 새가족은 만나지 못했지만, 올챙이는 아주 실컷 보고 왔답니다. ^^

날이 좀 따뜻해지고 나뭇잎이 웅성해지면 우리 화니패밀리 둥지에도 새가족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다림으로 남겨두려 합니다. ^^

다음에 찾아갔을 땐 새가족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