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잘재잘은이율이네 2회차 미션

2024년 3월 26일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게시판에 둥지짓기가 시작되었다고 소식이 올라와서 처음 둥지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2024년 4월 1일

화니패밀리네가 관찰해준 둥지 모습

선생님들께서 올려주신 모습보다 이끼와 지푸라기가 많아진 모습에 신기했답니다.

2024년 4월 4일

엄마 혼자 둥지를 관찰하고 왔어요.

인공새집의 절반정도 높이까지 이끼와 지푸라기가 가득차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도 사진을 보면서 어떤 새의 둥지인지 궁금해했어요.

2024년 4월 7일

은이율이 모두 출동해서 새집을 관찰하고 왔어요^^

이번에는 깃털로 폭신폭신하게 둥지가 꾸며져 있더라고요~

숲선생님께서 어미새가 자기 가슴털 뽑아서 둥지를 꾸민거라고~그래서 암컷 새를 자세히 보면 가슴털이 비어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은이는 어미새가 대단한 것 같다고 얘기하고, 율이는 어미새가 불쌍하다고 추울 것 같다고 얘기했답니다. 저도 뽀송뽀송한 깃털을 보니 사람이나 새나 헌신적인 모성애는 비슷한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어떤 새의 둥지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선생님들께서 둥지 근처에서 딱새가 자주 보였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4일 관찰하러 갔을 때도 딱새 숫컷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정말 딱새 둥지인지 차분히 기다리며 꾸준히 관찰해보려고 합니다^^

1차 미션때 보았던 까치집도 보았는데~

까치부부가 아래쪽에 까치집을 짓다가 중간에 멈추고 윗쪽에 다시 새둥지를 지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새들도 새집을 마련할 때 심사숙고하고 애써서 짓는게 신기했어요.

우리 둥지에서도 새들이 중간에 이사가지말고 이소까지 무사히 진행되었음 좋겠어요 ㅎㅎ

새집관찰 미션을 끝내고나서는 연못가에서 올챙이, 무당개구리도 관찰하고 아기자기 예쁜 봄꽃도 신나게 감상하고 왔답니다^^ 

이제 두번째 미션완료했지만 갈 때마다 분성산의 모습이 바뀌는 것 같아서 둥지와 더불어 달라진 모습을 찾으며 숲을 거니는 재미도 있네요

오늘 또 둥지 중 하나에서 알 2개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올라왔는데~

재잘재잘은이율이네 둥지에도 산란을 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ㅎㅎ

분성산까지 정말 순간이동했으면 좋겠어요ㅋㅋㅋ 곧 또 둥지 관찰하러 출동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