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체육회 2019년 임시총회 인사말씀(2019. 10. 1.)

대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오늘 임시총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선선해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요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체육행사는 물론이고 
여러 행사가 불가피하게 취소 연기되는 상황을 
체육인 여러분께서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에서는 열병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사전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10월 첫날부터 이렇게 체육회가 소집되었습니다.
지자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개정법*이 
내년 1월 16일부터 시행된다고 하는데,
* 국민체육진흥법[시행 2020. 1. 16.] [법률 제16225호, 2019. 1. 15., 일부개정] 
덕분에, 저도 김해시 체육회장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 이사회에서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된 규정 제정(안) 심의가 있었고 
잠시 후 체육회에서 관련사항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우리시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우리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끼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려면 대의원 여러분들을 비롯한 모든 체육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셔야 합니다.

이 자리에는 김해시 체육을 책임지는 
핵심지도자들이 다 모였으니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체육회장직 이취임은 관에서 민간으로 넘겨지고
진정으로 체육인 여러분과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참으로 뜻 깊고 의미있는 전환의 기회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 
체육회 내부에서 합의 추대의 형식을 빌려 
덕망을 갖춘 한분으로 단합된 마음을 이끌어 낸다면 
이 또한 참으로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 달리, 선거를 통해 체육회장을 선출하고자 한다면
체육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만,
‘누가 어떻다’라는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제 귀에까지 들려오는 상황에서 저를 비롯한 김해시청과 체육회 직원은 엄정한 중립을 지킬 것이며,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통해서 적임자가 선출될 것을 기대합니다.

이와 더불어 선거는 관련규정을 잘 지켜 
사전 선거운동이나 불법행위 없이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하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새로운 민간 체육회장님이 
선출된 뒤에도 민관이 하나 되어
‘스포츠 중심도시 김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대의원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늘 건승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