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은하사 봉축법요식 축사(2019. 5. 12.)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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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5 16:06:42
- 담당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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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관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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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상
- 조회수 :
- 738
- 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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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330-3067
불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가야불교의 짙은 향기가 서려있는
우리시 대표 사찰인 이곳 은하사 봉축법요식에
함께하게 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하며 봉축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행사 준비에 애쓰신
혜진 주지스님을 비롯한 많은 신도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또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불심 깊은 불자님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우리 김해는 가야의 왕도로서 가야역사문화의 중심이며 그 가야역사문화의 중요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불교문화입니다.
지난 2월 우리 김해시는 인도의 모디 총리로부터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을 기증받았는데
그 보리수는 인도에서 불교 3대 신성목으로 불릴 정도로
매우 귀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에서 보리수 묘목을 우리시에 기증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불교의 남방전래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또한 허왕후와 장유화상이
파사석탑을 실은 배를 타고 김해로 왔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에서도 보듯
우리시와 불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가야사 복원에 힘쓰면서
가야문화의 중요한 한 축인 가야불교의 제대로 된 복원과 탐구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모쪼록 오늘 봉축법요식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는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불교 발전에 초석이 된 자랑스러운
우리 김해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 드리며,
오늘 동참해주신 불자님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무한한 원력과 가피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