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 개막식 인사말씀(2018.04.25)

여러분 반갑습니다.

포근한 4월의 봄기운이 가득한 오늘,
차 문화의 발상지이자 분청사기의 본고장인 
이곳 가야왕도 김해에서
「2018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 공모대전 준비에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김해도예협회 
강효진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주신 도예작가 여러분들의 성원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 시의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김해는 수로왕의 왕비인 허황옥이 들여온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인 장군차의 발상지이자,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 백파선을 배출한 분청사기의 본고장으로서
오늘날 많은 도예가들이 활약하고 있는
도예 도시로 명성을 드높여가고 있습니다.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은
이처럼 김해가 보유한 차와 도자기의 
풍부한 문화 자산과 도예가 여러분들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진 의미 있는 전시회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대전이 김해 도자기 문화의 자산을 확대하고,
차그릇의 지속적인 발전과 계승에 기여하는 
귀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며,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차그릇 공모전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도예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시 역시 도자기 도시답게 
도예인 여러분들을 위한 예우에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현재 진례면에 도예인 창작의 산실이 될 
도예촌을 조성하는 실무 작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10일엔 ‘김해시 도자기명장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도자기 분야에 장기간 종사한 장인들을 
우대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도예인 여러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창작활동에 매진하실 수 있게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에 더욱 내실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오늘,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 개최를 축하드리며,
이 자리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