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순환 선도도시 협약식 인사말씀

안녕하십니까? 
김해시장 허성곤입니다.

먼저 우리시가 환경부 역점시책 사업인
‘물순환 선도도시’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윤성규 장관님과 환경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김해는 
500여년의 찬란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금관가야의 도읍지로서
지금은 인구 53만의 전국 14대 도시로 성장했고
7천 2백여개의 중소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곳입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은 
매년 6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고
봉하마을과 인접한 국내 최대의 하천형습지인 
화포천 생태공원에는 멸종위기종인 황새  “봉순이”가 2014년 3월 일본에서 날아와 
지금까지 3년째 화포천을 찾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시는 급속한 개발 환경 속에서도 생태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생태도시입니다.  

우리시가 ‘물순환 선도도시’로 신청했던 동상·회현·부원동 일원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가야문화와 세계문화가 상생하는 문화평야 김해’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시의 중추적 기능을 해 왔으나 
인근지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도심공동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추진할 ‘물순환 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친환경생태도시로 탈바꿈하여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시는 ‘물순환 선도도시 선정’을 발판으로 
물순환 체계를 바로잡고 왜곡된 물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서 환경부가 목표로 하는 
‘촉촉한 생태도시’ 조성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환경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리며, 
다시 한 번 윤성규 장관님과 환경부 관계자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