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국 강의 날 김해대회 개막식 축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폭염도 어제 내린 비와 立秋 절기에 맞추어 다소 누그러진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 김해시를 찾아주신 ‘환경을 지키고 사랑하시는’ 여러분들께 우리 55만 김해시민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김해시에서 「제16회 한국 강의 날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아울러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최대의 ‘江 행사’인 이번 대회를 개최하여 주신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김진홍 대표님, 낙동강포럼 박재현 대표님, 낙동강네트워크 차윤재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특히, 바쁘신 국정에도 불구하고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번 대회에 어려운 걸음을 해 주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님과 김은경 환경부장관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자리를 빛내주시는 많은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부터 3일간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환경부, 지자체, 환경전문가 및 활동가 등 환경과 관련한 모든 주체들이 한데 모여 江과 하천 살리기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낙동강 재자연화, 습지보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되었고 주제에 잘 부합하는 개최지로 우리시가 좋은 場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개최되어 온 본 대회가 이번 김해대회에는 새정부의 환경에 대한 정책의지가 반영되어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어 민․관․학이 함께하는 ‘거버넌스’의 모범적인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우리시는 ‘개발과 보전’의 명제를 넘어, ‘환경을 통한 생활과 공존’이라는 관점에서 고민하고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물순환선도도시, 그린빗물인프라사업도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고

현재는, 저영향 개발기법을 도입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물순환 선도도시 사업”

100만그루 나무심기, 옥상 텃밭 만들기 등 도심온도를 2℃ 낮추기 위한 쿨시티조성사업

율하천, 대청천, 신어천 등 도심 속 하천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해 단순복원을 뛰어넘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항상 江을 사랑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많은 의견과 조언도 기대하겠습니다. 

이번 “제16회 한국 강의 날 김해대회”가 
江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유유히 흐르고 있는 저 江이 미래를 향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흐를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故노무현대통령의 노력과 의지가 담긴 봉하마을과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뿐만 아니라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준비하고 있는 가야왕도 김해의 면면도 많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제16회 한국 강의 날 김해대회」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