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종합유통센터 기공식 인사말씀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 여름이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고 하는데, 
절기는 못 속이나 봅니다.
찌는 듯한 폭염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기세가 꺽이고 어느덧 들녘에 오곡이 무르익는 풍요와 결실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오늘 부경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공사의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기공식이 있기까지 많은 노력을 하신 이재식부경양돈농협조합장님과 관계자여러분의 노고에 격려드리며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양돈농협 조합원여러분 그리고 축산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민홍철 국회의원님, 김경수 국회의원님,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님,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님, 
이구환 농협중앙회 경남지역 본부장님,
배병돌 김해시의회의장님, 
김상구 중부경찰서장님,  강신홍 서부경찰서장님, 
그 외에도 여러 축산관련 기관 및 단체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축산물종합유통센터에 대해 누구보다 
큰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우리 주촌 주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문재인대통령께서
안전한 축산물을 위해 ‘얼마나 많이 생산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키우고 생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축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하셨습니다.

살충제 계란 파동에서도 보듯이
안전한 축산물이 시대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오늘 착공하는 부경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축장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고

질좋고 안전한 축산물을 국민의 식탁에 올리기 위해
생산단계에서부터 가공, 포장, 선별,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전국적인 거점으로서 
그 규모면에서나 시설면에서 전국 최고의 시설이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착공에 이르기까지
생활환경 악화 등을 염려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갈등을 겪었습니다.
건립 공사 과정과 완공 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주민들과 잘 협의하여 상생발전의 좋은 모델로 운영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건립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되어 
우리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창출로 이어져 축산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기공식를 위해 애써주신 이재식 조합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주촌 주민 여러분을 비롯하여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