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야행 개막식 축사(2017.09.22)

여러분 반갑습니다. 

선선하고 청명한 가을밤에 이렇게 여러분들 만나뵈니 색다른 마음도 들고 너무 좋습니다.
우리 시민들도 많으시고 부산, 창원 인근도시에서도 많이 오신 것 같은데, 감사드리며 환영합니다.

문화재야행 행사는, 밤에 여러분들 귀한 시간 내서 참여하는 행사이니 만큼 개회식도 최대한 짧게 하도록 하였습니다. 저도 인사말씀 짧게 하겠습니다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 라는 멋진 제목으로 
김해문화재야행을 이 곳 수로왕릉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바쁘신 일정에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잘 아시고 참여하셨겠지만)
문화재야행은, 평소 야간에는 문이 닫히는 
지역내 문화재와 그 주변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달빛 아래에서 체험할 수 있게하는 참신한 행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로왕과 허황옥의 가야초야행”의 주제에서 알 수 있듯
2천년 가야의 왕도 김해의 위상에 걸맞게
좋은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였습니다.  

고즈넉하고 운치있는, 역사속 가야의 정취를 느끼는
‘밤으로의 아주 특별한 여행’이 되시기 바라며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