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 축사(2017.11.18)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주말 날씨가 무척 추워, 이제 겨울이 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제24회째 맞는,「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신 
축주 여러분들과 대회관람을 위해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 관광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한국민속소싸움협회 김해시지회 최성호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및 관계자 여러분과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조위필 회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바쁘신 국회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시는 민홍철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내외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한시대 부터인지, 삼국시대부터인지
정확한 역사는 알 수 없지만 
소싸움은 농경문화에 바탕을 두고 아주 먼 옛날부터 행해져 온 전통 민속놀이로서

볼거리가 많지 않았던 시절,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여가활동이었고 

지금도, 어릴 적 아련한 추억을 찾아 소싸움 경기장을 
찾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도 우리시를 포함해 진주, 밀양, 의령, 함안, 청도, 정읍 등 11개 시군에서 소싸움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로 24회째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국적인 대회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진주, 의령, 완주, 대구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싸움소 200여 마리가 출전하였고,

특히, 올해 하반기 개최되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전국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최고의 싸움소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거구의 황소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마음껏 즐기시고, 힘찬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대회가 전통 놀이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최고의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