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푸드 거버넌스 구축' 시민위원 위촉 및 포럼 인사말씀(2020. 8. 20.)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위촉장을 받으신 시민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먹거리 정책포럼에 도움을 주시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주신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윤병선 교수님,중앙부처 및 경남도 관계자 여러분과시의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19』입니다.

어느 정도 잡혀가나 했더니
갑자기 또 확진자가 늘어서
서울․경기, 부산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중요한 이슈는 『기후변화』가 아닌가 합니다.
올해는 6월 달부터 폭염주의보가 뜨다보니
역대급으로 더운 해가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장마 때문에
가까이 하동군부터 호남, 경기 일대가
큰 수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렇게 이번 전염병 사태나 기후변화가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
두 가지 이슈가 동시에 악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바로 ‘먹거리’입니다.

코로나19로 먹거리 수출입이 막히면서
일부 국가의 문제라고 여겼던 ‘식량위기’와 ‘식량안보’ 문제가 우리의 현실이 되었고,
또, 기후변화는 우리 농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전염병이나 기후변화는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아마도 우리 미래세대까지 지속적으로
괴롭힐 이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김해시 먹거리보장 시민 위원님들의
역할이 정말 크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이 정책은 제가 선거 때 공약으로 발표한 사업인데,
농담 좀 보태면 공무원들이 가장 열심히 하는 게 공약사업입니다.

그만큼 시민 위원님들이 열심히 활동하실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포럼 끝까지 경청해주시고,
또,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