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신축병원 기공식 인사말씀(2021.11.11.)

여러분, 반갑습니다.

56만 김해 시민과 함께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건립을 대단히 환영합니다. 
또한, 오늘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이번 기공식 준비에 애써주신 
보원의료재단 김상채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오늘 기공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 시에 1,000병상 이상의 대학병원 급 
의료기관의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오늘 이렇게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무척 기쁘고 그동안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는
우리에겐 너무나 좁고 긴 터널이었습니다.
코로나19는 오랫동안 시민들의 삶을 멈추었고, 
또 시민들은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특히, 취약한 의료환경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할 의료기관이 없어 
우리 시민들은 멀리 전북, 충북까지 가서 
입원치료를 받는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제 김해시는‘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건립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의료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뿐 아니라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시는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과 긴밀히 협력해, 
병원건립이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
이달 초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시작되었습니다.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아직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의 많은 노고가 예상됩니다. 

우리시는 우리시민과 많은 의료인들이 
지금의 좁고 긴 터널을 벗어나 
예전의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의 기공을 축하드리며,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