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인사말씀(2021.11.16.)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 자리에서 뵙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도자기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장기간 방역에 협조해주신 도예인들 덕분에  
오늘 제26회 분청도자기축제의 
막을 열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축제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안홍관 축제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에도 함께해 주신
민홍철, 김정호 두 분 국회의원님과 
김해시의회 송유인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도․시의원님과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지난 2년간 
정상적인 축제를 개최하지는 못했지만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 발전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47만 명이 넘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분청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경남의 대표적 산업형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올해는‘분청도자기에 희망을 담다’라는 주제로  
도자기명품전과 같은 특별전시와 도자기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을 이루기 위해 
정부 지정 문화관광 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늘 도예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도 문을 열었습니다.
전시·판매는 물론 R&D연구실과 
온라인쇼핑몰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어 
도자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분청도자박물관과 전시판매관을 중심으로
김해를 전국 도자산업의 성지로 육성해 
도자산업 선도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단계적 일상회복과 맞물린 시점에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엿새 동안 열리는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시고 
품질 좋고 예쁜 도자기도 구매하시면서 
소중한 추억도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