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노사민정협의회 인사말씀(2021.12.7.)

위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김해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해주신
유해종 양산고용노동지청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오늘 새롭게 함께하시는 
세 분의 신규위원님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년여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많은 것을 바꿔 놓았습니다.       

팬데믹 초기에는 많은 공장이 문을 닫았고 
근로자들은 희생을 감내해야했으며 
자영업자들은 아직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었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명을 오르내리고 있고,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되며 일상회복을 위한 진통은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다행히 우리경제는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고용위기와 지역경제 침체의 난관을 
힘겹게 헤쳐가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큰 눈이 온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입니다.
예전에는 ‘대설에 메주를 쑤면 맛있게 익는다’고 하여 이맘때 메주를 만들었습니다.



메주가 오랜시간 숙성을 거쳐야 유익한 균이 나오듯 노동자와 기업, 시민과 김해시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금의 어려움에 대한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한다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근심을 이로움으로 삼는다.’는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지혜로 
 
‘고통분담과 고용유지’, ‘상생과 협력’, ‘착한소비’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바쁜 시간 내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은 한 해 건강하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