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새집 번식흔적 발견 / 우리 새집 위치 변경

여름이 온 것 마냥 따뜻했던 토요일, 한창 축제의 열기로 무르익은 생태숲을 찾았습니다.

새들도 활기를 찾은 것 마냥 열심히 지저귀고 예전 같으면 흘려들었을 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의 소리일까

궁금해 하기도 하며 새집을 열어보았으나 아직 번식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새집을 찾아 살며시 열어보니 너무나 정성스런 곤줄박이의 흔적이 보였답니다. 감동~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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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 새집의 위치에는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너무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가에 위치한 것 같다...(새들이 불안해서 오지 않을 것 같다), 숲이 조금 더 우거져야 할 것 같다...등등 서로의 의견을 내어보며 새집의 위치를 바꿔보자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새들의 지저귐이 많은 지점을 찾아 다시 설치하고 두 손 모아 꼭 와주기를 기도했답니다.

새들아 4월에는 꼭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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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봄의 흔적이 느껴지는 산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오후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