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봉황대까지 해반천을 따라 이어진 2.1km의 길. 금관가야의 발상지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일종의 테마 거리다. 수로왕릉, 구지봉, 국립김해박물관 등 김해시 도심의 주요 경관축이기도 하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포함되었다. 경관 조명과 쉼터, 김해 시민의 종 등이 설치돼 있다. 이중 ‘김해 시민의 종’은 6가야(금관가야/김해, 아라가야/함안, 고령가야/함창, 대가야/고령, 성산가야/성주, 소가야/고성)와 가야토기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종 제작은 우리나라 범종 제작의 최고 권위자인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인 원강식 주철장이 맡았다. 종각 내부에는 김해시민의 종 제작에 성금을 기탁한 3만 5,59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