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역사다큐멘타리 김해수로왕비

작성일
2018-08-28 16:44:37
조회수 :
905
용량 :
195.0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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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감기법은 나타내고자 하는 무늬부분을 파내고 그 곳에 백토나 자토를 넣고 유약을 바른뒤 구워내면 백토는 하얗게 자토는 까맣게 나타나는 특성을 이용한 장식기법입니다. 백토와 자토를 통틀어 화장토라고 부릅니다.
굽깍기를 마친 적당히 건조된 기물의 표면에 연필이나 뾰족한 나무칼등으로 무늬를 그려 넣고 상감 칼을 이용하여 파내는데 너무 깊이 파면 기벽에 구멍이 나고 얕게 파면 상감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문양을 파낸 부분을 백토나 자토 등의 화장토로 매워줍니다. 이때 처음에는 묽은 화장토로 한번 매운 뒤 좀 더 된 화장토로 매워주고 어느 정도 물기가 사라지면 다시 화장토로 매워줍니다.
매워진 화장토가 건조되고 나면 굽칼을 이용하여 문양이 나타나도록 긁어냅니다. 긁어낼 때 기물의 외형상과 비슷한 모양의 굽칼을 사용하면 전체적으로 고르게 긁어낼 수 있습니다.
매워진 화장토를 모두 긁어내고 나면 배경과 백색 화장토가 선명한 대조를 이루면서 무늬가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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