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판은 실명으로 운영하며 비실명, 상업성 홍보, 특정인 비방, 명예훼손 우려, 저속한 표현, 반복민원 등 부적합한 내용에 대해서는 관리자가 예고 없이 공개글을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시정과 관련 없는 내용 등에 대해 답변이 필요 없다고 판단될 때에는 답변하지 않음을 알려드리며, 제시한 각종 의견 등에 대하여는 민원사무(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로 접수되지 않으므로 민원사무로 처리를 원하실 경우에는 전자민원(국민신문고)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전자민원(국민신문고) 바로가기

단순 질의나 일반적인 민원사항은 김해시 누리집 내 다른 게시판으로 옮겨질 수 있으며, 동일사항(유사사항)에 대하여 다수로 게시된 글은
「다량민원게시판 」으로 옮겨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게시내용으로 인한 문제발생시 법적책임은 전적으로 게시자에게 있습니다.
등록하신 내용은 가능한 접수 후 7일 이내(토·일 및 공휴일 제외)에 답변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민원인 정보보호 안내

민원인 정보 등 개인정보와 민원내용은 민원처리 목적으로만 사용하여야 하며, 정보주체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제3자에게 제공한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 17조 및 제 71조,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제 7조)

[일반행정] 물고기 없는 대청천, 웃음 없는 아이들, 외면당한 주민들

작성일
2025-12-13 15:51:08
작성자
이○○
진행상태:
접수
조회수 :
34
지역 :
장유1동
  • Resized_20251213_153854(1).jpeg(2.8 MB)

한 겨울에도 마르지 않았던 천의 사진과 현재 매마른 천의 사진 총 4장

한 겨울에도 마르지 않았던 천의 사진과 현재 매마른 천의 사진 총 4장

집 앞에 흐르던 천의 물을 시청에서 덮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안타까움과 우려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결정이 과연 우리 동네와 미래 세대를 위한 선택이었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해 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먼저, 아이들의 삶에서 사라진 소중한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천에서 물고기를 구경하며 자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과서나 영상이 아닌,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명을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기회가 완전히 사라졌고, 아이들은 ‘자연’을 말로만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풍경의 변화가 아니라, 아이들의 감성과 경험을 빼앗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는 명백한 자연 훼손의 문제입니다. 작은 천이라 하더라도 물이 흐르고 생물이 살아가는 공간은 하나의 생태계입니다. 이를 덮는 행위는 물고기뿐 아니라 미생물, 곤충, 새 등 여러 생명들의 터전을 단절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도시 개발 속에서도 자연과 공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대에, 오히려 자연을 숨기고 덮어버리는 방식은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고 느껴집니다.
실제 생활하는 아파트 주민들의 반감 또한 매우 큽니다. 천이 있었을 때는 개방감과 자연스러운 풍경이 있었지만, 지금은 답답하고 인공적인 구조물만 남았습니다. 주민들은 생활 환경이 오히려 악화되었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는 주거 만족도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주변에 새 아파트들이 계속 들어서며 이 지역의 인구는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많아질수록 더 쾌적한 환경과 쉼 공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모습은 외부에서 보기에조차 부정적인 인상을 줍니다. 이는 지역 이미지와 장기적인 가치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천을 덮는 것이 단기적인 관리나 편의성 때문이었다면, 이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시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민과 아이들, 그리고 자연이 함께 숨 쉴 수 있는 방향으로의 개선을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이 목소리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더 나은 지역을 바라는 간절한 바람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페이지담당 :
소통공보관 시민소통팀
전화번호 :
055-330-0995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