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유적에서 가장 특징적인 자료가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곳으로 청동기 시대 집자리 3기, 고상건물지 2기, 무덤 74기 등이 조사되었다. 무덤은 당시의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조성되었던 것으로보이며 전체를 몇개의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A유적 공원에 옮겨진 무덤의 평면 배치는 대체로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따랐다.
남북으로 뻗은 얕고 긴 구릉으로 청동기시대 집자리와 무덤이 구역을 달리하며 조성되어 있다.
구릉의 높은 곳에는 집자리 13기, 구덩이 4기가 확인되 었고 낮은 쪽끝자락에는 무덤 18기가 조사되었다. 또한 무덤 구역의 입구에서 솟대를 세웠던 자리가 처음 조사되어 학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가야시대의 도로와 선착장으로 추정되는 잔교시설,지면식 건물지와 구덩이, 우물 등이 확인되었다.
가야의 수도에서 도로를 통하여 물자가 운송되고, 선착장을 통하여 교역이 이루어지면서 이 일대에는 커다란 마을과 상가, 세관 등이 들어섰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도로는 조선시대와 근세까지 창원과 진해로 가는 주요 교통로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