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에는 옛날부터 전해오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화포천 인근 마을에 사시는 분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주 들었던 이야기라고 하며,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봉하마을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자주 들려주시던 이야기이다.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 옆에는 조그마한 동산이 있다.

이 동산 이름이 ‘개구리산’으로 개구리 모양을 하고 있다. 이 동산 가까이 노무현 대통령 생가 맞은편 앞쪽으로 긴 산이 보이는데 이 산을 ‘뱀산’이라고 부른다. 역시 뱀 모양으로 길게 늘어진 형상이며 지금도 뱀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봉하마을의 뒷산인 자암산 또는 봉화산을 마을 주민들은 ‘학산’이라고 부른다.

개구리산, 뱀산, 학산
이야기에 따르면 뱀산이 개구리산을 보고 있다. 마치 뱀이 개구리를 잡아먹기 위한 것처럼... 그런데 이 뱀은 개구리를 잡아먹지 못한다. 왜냐하면 학산이 뱀산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뱀이 개구리를 먹고 학이 뱀을 잡는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을 지형에 빗대어 풀어낸 절묘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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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습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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