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야 볼 수 있는 새 - 겨울철새
화포천습지의 겨울은 새들의 천국입니다.
수천마리의 기러기떼와 오리떼가 습지와 인근 들판에 내려 꽥꽥거리고, 정오를 지난 하늘엔 유유히 나는
독수리와 말똥가리를 볼 수 있다. 운이 좋은 날엔 부리를 휘휘 저어며 사냥하는 노랑부리저어새와 날개밑에
머리를 넣고 자고 있는 잠꾸러기 큰고니도 볼 수 있다.
시베리아나 몽고 등지에서 번식을 하고 가을부터 우리나라를 찾는다. 봄이 되면 다시 북으로 돌아간다.
겨울철새는 기러기류, 고니류, 오리류, 두루미류 등 비교적 몸집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