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희는 발달장애인 단체로서, 지난 주말 체험관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참여를 준비하였습니다.
1. 예약 전, 저희가 발달 장애인 단체임을 사전에 고지하였고, 이에 대해 담당자께서 이용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예약이 결정되었습니다.
2. 예약 확정 후, 참여자 명단을 송부 하고 예약 확인 문자까지 받았습니다.
3. 그러나 체험관 측에서는 비 장애인과 함께 프로그램 진행이 어렵다는 사유를 들어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취소하였습니다.

장애인의 편의 제공 등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하여 5명의 지원 선생님이 수업을 보조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비 장애인과의 공동 참여가 어렵다는 이유 만으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은 명백한 장애인 차별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발달 장애인들도  동등하게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누려야 하며,  사회 통합 환경을 위하여 매주 외부 체험을 하고 있는 저희로서는 장애인이라고 해서 비 장애인과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없다는 것이 당황스럽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 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은 물론 장애 이해가 증진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험관 측에서 비 장애인과의 수업 진행을 이유로 차별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이에 대해 체험관 측의 명확한 해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합니다.
 앞으로는 장애· 비 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차별 받지 않고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