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기업과 시민, 우리 시가 함께 성장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오늘『2023년 김해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로 
지역 경제인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김해상공회의소 박명진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쁜 가운데 함께해주신
민홍철 국회의원님과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과 기관장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촉발된 경기침체의 파고가 무척이나 높았던 한해였습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8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원자재 값 상승과 소비부진, 재고증가 등으로 
기업의 채산성은 크게 악화되었으며     
가계부채와 기업부채의 규모가 GDP의 2배를 넘어서며 장기불황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이런 상황에서도 민선 8기 출범이후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습니다.

전 시민 희망지원금을 조기에 지급하였고, 김해사랑상품권 발행액을 1천 50억 원으로 늘렸으며, 
역대 최고인 3조 1천억 원에 가까운 투자유치 실적과 6천 500명이 넘는 고용창출을 달성해 
지역 경제회복을 위해 애를 썼습니다.  

또한,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을 비롯해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우리시 의생명기업의 미국 진출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올해도 미국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과 중국발 코로나 확산,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 
대외 악재로 인해 힘겨운 사투가 예상됩니다만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쓸 수 있는 행정력과 예산을 총동원하겠습니다.

다행히, 우리 시는 올해 국‧도비를
두 분 국회의원님과 여러 도의원‧시의원님의 도움으로 
1조원이 넘게 확보했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재정을 적재적소에 투자하고
여러분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먼저, 경기침체의 여파를 최소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고금리로 한계상황에 이른 기업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난해 1천 400억 원에서 
올해 1천 600억 원으로 증액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또한 45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증액해 금리부담을 크게 낮추겠습니다.
고물가에 대응하고자 지방공공요금의 인상폭을 최소화하며 지난해 신설한 산업용 수도요금의 
수혜자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투자유치단 가동을 통해 대기업과 선도기업을 집중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힘쓰겠습니다.  

구직등록자와 기업을 선제적으로 매칭시키는 
김해 Good-Job시스템 운영과 시민 맞춤형 민간일자리 발굴, 청년일자리 확대를 병행해 
고용의 안정성도 높여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시 100년 미래를 책임질 동북아물류플랫폼 유치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경제인 여러분께서 지역경제와 민생을 살리는데 뜻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계묘년 토끼해에는 다함께 성장하고
더 높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