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 말 씀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랜 세월 공직에서 시민을 위해 헌신하시고
오늘 이렇게 명예롭게 퇴임하시는 김태문 실장님, 
최성만 과장님, 이원기 과장님, 김호재 읍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뒤에서 묵묵히 지지해주시고 내조해주신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직이라는 자리가
큰 보상이나 남다른 대가가 주어지지 않음에도
보통 사람들보다 더욱 엄격한 잣대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공직에서 오랜 기간 일하고
명예롭게 퇴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아주 영예로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네 분 모두 30여 년간의
짧지 않은 공직생활을 하셨는데
이 시기는 우리 시가 가장 역동적이고
눈부시게 발전한 시기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가 
이렇게 56만 대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공직자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기도 하지만
특히, 여기 계신 네 분의 역할도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1년 반 동안 함께 일한 동료로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직원 여러분, 오늘 영예롭게 퇴임하시는 네 분께
힘찬 박수 부탁드립니다.
~ 박 수 ~

오늘은 공직이라는 첫 번째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는 무척 뜻깊은 날이기도 하지만,
인생의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날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동안 미뤄둔 일들과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하시면서, 
새로운 인생 2막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제, 그간 동고동락했던 이곳을 떠나시지만
김해시에 몸담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와 맺는 인연을 소중히 간직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석별의 아쉬움이 한없이 크지만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시는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