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때문에  
하키인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우의를 다지는 행사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2022 경남하키협회 송년의 밤’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귀한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써주신
경남하키협회 정상신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일정에도 함께 해주신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예전 88올림픽을 보면서 우리나라 하키가  
남녀 모두 세계 최정상의 실력으로 
유럽의 강호들과 당당히 겨루는 모습을 보면서 
열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주, 뉴질랜드와 유럽세에 밀려 다소 주춤하며 국제대회에서 고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국제하키연맹에서 발표한 세계랭킹이 남자는 10위 여자는 12위인 것을 보았습니다.  남자실업팀 5팀, 여자실업팀 6팀 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이것도 정말 대단한 성적입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김해시와 경남하키협회는 
대한민국 하키의 발전을 이끌어왔고 
하키 역시 김해를 대표하는 스포츠라 자부합니다.

우리 김해는 경남하키협회 총 7개 팀이 모두 
우리시 소속이자 전국에 유일무이한 
중-고-대-실업팀을 보유하며 연계육성시스템을 구축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하키의 메카입니다.   이런 명성에 걸맞게 지난 5월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김해여중이 동메달 획득했고 
지난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김해고 은메달을 비롯해 김해여고·김해시청 동메달 획득으로 하키종목 종합준우승을 달성해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4년이면 전국체육대회가 우리 김해에서 열립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를 위해 지도자와 선수여러분께서 많은 구슬땀을 흘리고 계실 것입니다.   

또한, 경남하키협회는 하키가 인기스포츠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유소년 하키 저변 확대를 비롯해 
여러모로 애쓰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달 개최한 
‘2022 김해시 찾아라 하키꿈나무 육성 캠프’가  초등학생에게 하키를 알리고 재미를 느끼게 함으로써 호평을 이끌어 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시도 엘리트 체육뿐 아니라 생활체육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국 대회 유치와 경기장 개보수 등 환경개선에도 힘써 여러분의 노력에 응답토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오늘은 하키 가족들을 위한 밤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마주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한해를 돌아보며 못다한 우정을 나누시며
다가오는 새해의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고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행사 준비로 수고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채 열흘도 안남은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토끼처럼 껑충 뛰며 
한 단계 도약하는 여러분 되시길 기원합니다.    

하키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