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 말 씀(기념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아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2023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신
김해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이관진 관장님과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표창을 수상하신
열 두분의 유공자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경찰, 교육청,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단체회원님 등 모든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서도 함께해 주셨는데,  
아동학대 없는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매년 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입니다.
사랑받아야 할 모든 아동들을 지키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고 
존중받아야 할 권리를 가진 인격체입니다.

우리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미리 위험을 차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2020년 10월 정부의 아동보호 공공화로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민간 중심에서 
공공 중심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우리 시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아동보호 전담팀을 신설하였고,
특히 올해에 두 개 팀으로 확대하여
아동학대 조사와 피해아동보호를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민간 아동보호 전문기관은 
세밀하고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학대받은 아동들을 치유하고
그 가족의 기능 회복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시는 학대 피해아동 쉼터를 개소하고
피해아동의 신속한 검진, 치료 및 상담을 위해
전담의료기관 4개소를 지정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내빈여러분!
가슴아픈 아동학대 사건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동의 수는 줄고 있지만, 
아동학대 신고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각지대에 방치된 아동을 찾아내고, 학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건강검진, 교육기관 출결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위기의심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피해아동에 대한
치료와 보호에 전문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긍정 양육문화 확산 및 
아동학대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2023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2부 명사초청 특강에도 많은 참석을 부탁드리며,
오늘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