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 말 씀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대책본부의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는 추진결과 보고회를 갖게 되어
대단히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김해교육지원청 우조현 학교통합지원센터장님,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호기 팀장님,
김해중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김민 경감님,
김해서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강충식 경감님,
경남생명의전화 하선주 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자문위원이신 천현수 KBS 보도국장님, 
신진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자살예방을 위한 협업과제를 추진해 주신 국‧과장님, 읍‧면‧동장님, 그리고 부서의 담당자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5.2명으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도 손상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일 정도로
심각한 실정입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이후, 상대적 박탈감, 
정신건강 문제 등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자살률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정부는 
지난 5일, 예방에서 회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100만 명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및
10년 내 자살률 50% 감축을 핵심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우리시도 자살률을 2027년까지 18.2명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 중에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민‧관 전체가 협업해야만 합니다.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병리현상의 반영이라는 점에서, 
자살률은 그 사회의 건강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협업과제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우리 사회의 건강을 회복시켜 나가는 데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모처럼 함께 모인 자리인 만큼
오늘 보고회가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