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 말 씀  

김해고 동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해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아무쪼록 연초 
계획대로 원하시는 바를 모두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먼저『김해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이·취임식과 제26대 
출범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저 역시 김해고 동문으로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임기 동안 활발한 활동으로
우리 김해고의 위상을 드높여 주신
김태화 회장님과 임원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부터 새롭게 김해고 총동창회를 이끌어가실
박성호 회장님과 집행부에도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더 애써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 인재 육성을 위해 열정을 쏟고 계시는
노광섭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여러분,
김해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민홍철 의원님을 
비롯한 동문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김해고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해고는 
동문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 덕분에 우리시를 
대표하는 명문학교로 이름을 빛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김해고 출신 2만 동문들께서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활약으로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앞으로의 50년, 100년이 더 빛나는
우리 모교, 김해고등학교가 기대됩니다.

취임초부터 저는 시정 운영의 첫 번째 원칙으로
소통을 강조해 왔고, 
가급적 현장에서 많은 시민분들과 만나서
그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처 손이 닿지 못하는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우리 동문 여러분들께서
소통의 사다리 역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시민들의 고충과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기탄없이 전달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동문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올해 우리시에서는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3대 메가 이벤트가 열립니다.

우리시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다시 없을 기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성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입니다.
일상의 고단함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사랑하는 가족·친지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