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인사말씀(2022.9.27.)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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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14:36:15
- 담당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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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관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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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지
- 조회수 :
- 313
- 전화번호 :
-
055-330-3067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오늘은 가을하늘처럼 아름다운
한글의 탄생을 기념하는 『제576돌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께서‘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
칭하신 이래 한글은 ‘한민족’ 그 자체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주시경 선생과 우리시 출신 한뫼 이윤재 선생을 비롯한 한글학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한글날은 주시경 선생이 주축이 된 조선어연구회에서
1926년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가갸날’ 축하회를 1928년‘한글날’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매일 숨 쉬고 마시는 공기처럼
너무 당연하고 쉽게 사용하는 한글이지만
한글날을 맞이한 오늘,
세종대왕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과
일제에 맞선 한글학자 분들의 숭고한 헌신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오늘부터 전국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김해한글박물관에서는‘한글로 만든 첫 노래, 용비어천가’특별전을 한 달여 동안 개최할 예정입니다.
용비어천가(1447년)에는‘생각하다’의 의미로 사용된 ‘사랑하다’는 말이 적혀 있다 알고 있습니다.
한글을 문화로 마주하는 시월!
아이들과 혹은 연인들과 많이들 오셔서
한글이 만들어내는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많이 느끼고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