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보호 업무협약 및 전국방사 기념행사 인사말씀(2022.9.30.)

작성일
2022-10-04 14:38:51
담당부서 :
공보관
작성자 :
구예지
조회수 :
199
전화번호 :
055-330-3067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우리나라‘황새의 고향’이라 불리는 예산황새공원에서 
『황새보호 업무협약과 전국방사 기념행사』로  
함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또한 축하를 드립니다. 

코로나19와 조류독감 등으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최응천 문화재청장님과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님, 
그리고 최재구 예산군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황새는 우리나라 속담에 자주 인용될 만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친숙한 새였습니다. 

1960년대 이후 습지와 하천의 매립 등 
인간의 편의와 욕심으로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희귀종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문화재청과 한국교원대학교 그리고 예산군의 
헌신인 노력 덕분에 123마리 정도가 야생에서 
생존한다하니 참 고맙고 경이로운 일입니다.   

황새는 논이나 습지 등 생태계가 
잘 보존된 환경이 필요한데 이곳 예산군에 와 보니 과연 황새 복원대상지로 최적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 김해도 80년대 이후 눈부신 산업화의 이면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으나 2천 년대 이후 
많은 시민들의 노력으로 생태계가 되살아났고, 결국 2017년에는 화포천 습지가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받았습니다.

황새 방사장이 설치된 봉하뜰은 친환경 농법으로 유명한‘봉하쌀’생산지로 화포천 습지와 연접해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일본 도요오카시에서 방사한 
황새 봉순이가 3년간 연이어 찾아왔고, 
지난해 4월에는 예산군에서 방사한 
황새 2마리가 이곳에서 관찰되었습니다.
무엇보다, 8년 전 김해를 찾아왔던 봉순이의 딸이 올해 3월 예산을 찾아왔다 들었습니다. 
김해시와 예산군은‘황새가 맺어준 귀한 인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시도 오늘 이송되는 한 쌍의 귀한 황새가 
내년에는 김해하늘을 훨훨 날아다닐 수 있도록 
잘 보살피고, 황새 보호와 개체수 증가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뜻깊은 행사준비로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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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055-330-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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