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가을의 끝자락에 놓여있는 11월 김해시립합창단의 제56회 정기연주회 F. Mendelssohn “Elijah”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연 준비로 수고하신 최인환 지휘자님을 비롯한 김해시립합창단원 여러분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음악회에서 합동 연주를 위해 애써주신 인제대학교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단원, 솔리스트 분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멘델스존(F. Mendelssohn)은 바흐와 헨델,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 등 이전 작곡가들로부터 이어온 음악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해서 더욱 발전시킨 인물입니다. 그의 작품 <엘리야>는 헨델 <메시아>, 하이든 <천지창조>와 더불어 세계 3대 오라토리오는 꼽히는 명작입니다. 

<엘리야>는 크게 1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1부에서는 갈멜산에서 바알 신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진노를 풀며, 이스라엘 민족을 7년의 가뭄에서 구해내는 내용입니다. 제2부에서는 엘리야의 고뇌와 위기에서의 탈출, 승천, 승리의 기쁨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이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 솔리스트의 음악에 녹아들어 한편의 서사드라마처럼 현실감 있게 장면들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겨울에 길목에서 뛰어난 독창자와 오케스트라, 김해시합창단과 인제대학교 합창단이 선사하는 특별한 연주회에서 진한 감동에 빠져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공연준비로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