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2023년 약물중독예방을 위한 마약류 중독포럼』을 우리 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함께해주신 민홍철 국회의원님,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박성호 원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특히, 오늘 발제자로 수고해 주시는 분들과
멀리 일본에서 오신 ‘미까와 다르크’,
‘후지오까 다르크’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을 만나 반갑지만, 마약류 중독이라는 주제로 만나게 되어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일수록 더욱 드러내 공론화해서 경각심을 높이는 것에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약류 범죄백서에 의하면 2017년 1만 4천여 명이던 마약사범은 2021년 1만 6천여 명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이 기간에 10대, 20대 마약사범은 8.2배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경남에서도 해마다 마약투약 사범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마약류 재범률이 36.6%로 높은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상황을 우려하여 정부에서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처벌로 마약류 공급을 억제하겠다고 합니다. 

우리 김해시도 이러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여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마약류 중독 예방과
치료‧재활에 힘써 나갈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마약류 중독 당사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전문가와 전문의료기관,
다르크 재활시설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각자의 역할을 함께 토론하고 고민해 봄으로써 마약류 중독 예방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오늘 포럼이 마약류 퇴치를 위한 시발점이 되어 김해시가 마약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