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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유적지 관리를 이렇게 해도 됩니까?

작성일
2013-02-14 16:08:51
작성자
김○○
진행상태:
답변완료 [문화/관광]
조회수 :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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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동 지석묘

서상동 지석묘

김해시가  자랑하는 가야시대의 역사,유물이 많다지만 유적지, 문화재 관리가 매우 허술한 면을 보여주는 단적인 곳이 동상동 시장 안에 2군데가 있다. 첫째는 동상동 119센타에서 시장으로 가는 칠보장 입구에 있는 서상동 지석묘이다. 이 지석묘는 청동기 때의 무덤인데 1964년도 김해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송씨 일가에 의해 그 무덤 위에 자기네들의 선조가 돌아가신 곳이라 하여 송공순절암이라고 글자를 새겨 넣고 그것도 모자라 비마저 무덤 위에 올려 두었다. 더 가관인 것은 그 옆에 김해시에서 안내판까지 친절히 QR코드까지 넣어 세워두었다는 점이다. 남의 묘 위에 비를 올려 세운것이 얼마나 경우없는 짓인가. 경남도에서는 경남 문화재 4호라고 밝히고 있는데 지석묘를 말하는지 송공순절암을 말하는지,,, 정말 무식한 처사를 여태까지 방관했다는 것은 직무유기에 가까운 일이다. 문화재청에  투고를 하기 전에 먼저 해당 지역 담당부서에 알리는 바이다. 비를 세워도 지석묘 옆에 세워야 마땅하며 아울러 골목 입구에 가야역사 순례길 답게 안내판도 세워야 한다. 당장 지석묘 위에 있는 비석부터 철거하여야 한다. 50년 전에 잘못한 것을 방치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시정해야 한다.
들째는 동상동 재래 시장 안에 있는 유공정이라는 유적지에 대한 내용이다. 임진왜란 때 순절한 분의 유적지임을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입구에 아무런 안내판도 없고(연화사 근처에도 세워두어야 함) 가게의 휘장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공중 화장실 가는 길인데 도저히 유적이 있는 곳이라고는 볼 수 없다. 지석묘보다 더 나쁜 상황은 이 비의 내용을 알 수 없고 뒷면을 봐도 장문의 한자라서 알아보기 어렵다.  요즘은 역사찾기,역사드라마 등이 한창인데 이렇게 역사의 고장인 김해에서 무관심하게 방치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본다. 가야의 역사만이 김해의 역사가 아니다.

[답변] 답변

작성일
2013-02-19 17:42:11
안녕하십니까? 
김해시장 김맹곤입니다.

우리 시 인터넷 홈페이지“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보내주신 의견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귀하께서 건의하신 서상동 지석묘 상단 비석 철거와 유공정 유적 관리요청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 서상동 6-7번지에 위치한 서상동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전형적인 남방식 지석묘로 상단의 비석은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서 순절한 사충신의 한분인 송 빈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비석으로 1974년 2월 16일 문화재로 지정되기 이전에 이미 설치되어 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어 경남도 지정 기념물 제4호(지석묘 포함)로 지정 고시된 문화유적지로 우리 시에서는 유적지 방문객들에게 보다 상세한 문화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문화재청 지시에 따라  2012년 7월경 안내간판 좌측 상단에 QR코드를 부착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상기 문화재는 단순한 지석묘가 아니라 그 이후의 역사적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비석 철거여부는 문화재 지정권자인 경남도의 사전승인을 받아야하며 아울러 송빈 선생의 후손과도 별도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으로 동상동 시장 내에 있는 유공정 유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화재의 안내간판 설치 등 유지보수에 필요한 예산은 국가 또는 지방 지정문화재에 대해서만 유지보수를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말씀하신 유공정의 경우 비지정 문화재이므로 안내판 설치가 불가하지만 현장을 확인하여 안내판 설치 등 유지보수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검토 하겠습니다.   

우리 시 문화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건의하여 주신 데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이와 관련하여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우리 시 문화재과 문화재시설담당(☎330-4841)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화와 창조, 새로운 김해”를 지향하는 우리 시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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