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장님,

경전철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죠?
저는 경전철을 애용하고 좋아하는 김해시민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경전철을 문화공간으로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혹시 KTX 영화를 보는 객실을 이용해보신 적있으십니까?
                       (참고 : http://geodaran.com/m/859 )
 KTX 1호칸은 소음이 심해서 특실로도 일반실로도 인기가 없던 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영화객실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또한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김해에 올때마다 
 문화생활과 거리이동을 한번에 하기에 정말 좋아했습니다.


저는 김해 또한 문화생활과 거리이동을 한번에 하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이용 증가를 위해 많은 분들이 연구해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경품 추첨, 가격 인하등의 방법 등 말입니다.
그것 또한 시민이 바라는 것일지 모르지만, 
버스의 반대말이 경전철이 되는 것보다 다른 의미로 경전철을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경전철의 이동거리는 길어도 50분 내외입니다.
자리가 적지만, 자주 다니고, 지하철처럼 아래로 다니지 않고
햇살을 받으며 다닙니다.
김해는 책읽는 도시라고 하지만 도서관 외에서 책을 읽는 문화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제안은 "책읽는 김해, 책읽는 경전철"입니다.

1. gs 편의점이 떠난 자리에 책빌려주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김해 시민들은 연지공원 음악분수, 도자기 박물관, 기적의 도서관을 이용하는
  문화 시민입니다. 책을 빌려주고, 책을 추천해주고, 책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문화의 장으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2. 경전철 사용이 현저히 적은 시간때에 경전철 탑승비만 받고,
"아이들을 위한 책읽어주는 경전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어린이집,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 김해도서관, 칠암도서관, 화정도서관으로> 이동하면서 책을 읽는 문화를 경전철로 
  경험하면 어떨까요?

 공간에 문화없이 돈이 몰릴 수는 있지만,
 공간에 문화가 없이 사람의 마음이 몰리지는 않습니다. 

 시장님이 짊어지신 경전철의 빚을 당장 해결할 대책은 아니지만,
  경전철이 멈추지 않고 달리게 할 제안을 생각과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